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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핵심 운영자 '켈리·와치맨·박사' 검거...조주빈의 후계자 '태평양'은 16세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 기자
  • 송고시간 2020-03-2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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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검찰 송치에 앞서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발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서유석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성 착취 영상 공유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사건 해결을 위한 검경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일명 '박사' 조주빈(25)을 비롯해 n번방을 물려받아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켈리' 신모(32)씨와 '와치맨' 전모(38)씨 등 주요 운영자들이 이미 검거돼 수사 중이거나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로써 경찰은 n번방을 최초로 만든 것으로 알려진 ‘갓갓’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N번방은 수십명의 미성년자를 협박해 만든 성착취물을 1~8번 채팅방에 나눠서 올린 것으로 숫자가 많다보니 'N번방'으로 통칭한 것이다. 

정확히는 1대 주인 '갓갓'이 N번방을 개설했고, 그가 떠난 뒤 2대 '켈리'가 이를 물려 받아 운영했다. 떠났던 갓갓은 '와치맨'이란 사람이 만든 '고담방'에 돌아왔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사진=공동취재단

와치맨은 해외 호스팅 사이트를 이용해 대형 음란물 사이트를 개설한 인물이다. 그는 텍스트와 웹링크만 가능한 고담방을 여러개 개설 후 자신의 음란물 사이트 가입을 유도했다. 


현재까지 박사 조주빈과 함께 갓갓, 와치맨(전모씨, 38세, 경기도 거주, 회사원), 켈리(신모씨, 32세), 10대로 알려진 로리대장태범 등의 운영자들이 수사당국에 붙잡혔거나 추적 대상(갓갓)이 돼 있는데, 여기에 태평양도 더해졌다.

지난해 초부터 갓갓의 N번방과 와치맨의 고담방이 존재했다. N번방은 지난해 2월에, 고담방은 지난해 4월에, 각각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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