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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전문] “다선 중진의원 배출로 호남정치 부활시켜야”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 기자
  • 송고시간 2020-04-0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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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민생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김종구, 서진희, 한성숙 주장
7일 민생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기자회견.(사진제공=민생당 전북도당)

■ 호남의 다선 중진의원들을 이번 총선에서 당선시켜 미래 정계개편과 한국 정치발전 주춧돌로 써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민생당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얼마나 고통과 걱정이 많으십니까. 정치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깊은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우리 민생당은 국민과 도민 여러분의 고통과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전당적으로 나서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호남 후보 대통령 당선시키자는 꿈도 사실은 호남의 중진의원들이 여든 야든 뒷받침 해주어야 가능합니다. 그래야 호남정치가 희망의 나라를 향해 힘차게 노를 저어 가는 힘을 쓰게 됩니다. 싹쓸이는 안 됩니다. 균형이 사는 길입니다.
전북의 일당 독식은 호남의 힘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길입니다.

계란도 돈도 권력도 한 바구니, 한 그릇에, 한 정당에 다 담으면 위험합니다.
재산을 모으려면 현금과 주식, 부동산을 골고루 분산시켜 가져야 유리합니다.
 
권력은 더 그렇습니다. 어느 바람에 비 올지 모릅니다. 여러 곳에 힘을 나누어 놨다가 필요할 때 모으는 것이 정치권력입니다. 권력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지금 정권을 잡고 있는 민주당이 오늘도 내일도 여당이란 법이 없습니다. 민주당을 사랑하지 말란 것이 아닙니다.
민주당만을 사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말씀입니다.
 
■ 호남정치 부활이 시급합니다.
사랑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한국의 정치다운 정치는 호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해방 전후부터 최근까지, 남녘의 서재필 선생을 비롯하여 인촌 김성수 고하 송진우 근촌 백관수 낭산 김준연 선생, 그리고 후광 김대중 선생께서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
건국의 주역 역할을 하고, 오늘의 한국 정치를 민주화 반석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신뢰받는 정치인도 안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인 개인의 문제도 있지만, 우리가 키우지 못한 이유도 있습니다.
 
이제 다시 한 번, 이 나라의 부국강병과 정치발전을 위해 호남정치는 부활해야 합니다.
호남이 한국 정치의 주도적 역할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대립과 분열, 보수와 진보로 갈라져 네 편 내편 싸움질밖에 없는 한국 정치의 민낯입니다.
싸움박질 정쟁만의 정치판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의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인간적 정리, 의리, 수평적인 정, 오메 오진거 우리자식! 어머니의 젖무덤 같은 땅에서 자라나 몸과 마음에 배인, 온기와 화기의 마음의 정치를 우리 전북도민이 주축이 되어 회생시켜야 합니다. 살려야 합니다. 살려나가야 합니다.
 
선공후사, 공명정대의 정치를 부활시켜야 합니다.
당당하고 신나고 멋지고 배려하는 정치인들을 키워야 합니다.
거목을 키워, 그들이 드리운 그늘로 국민이 편안해져야 합니다.
 
■ '묻지마 투표!' 안 됩니다.
이번 총선 전북의 다선중진 의원당선은 호남정치 부활의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키우기 어려운 것이 인물입니다.
 
‘민주당만이 오직 내 사랑’이라는 호남인의 정서로는 전통의 호남정치를 부활시킬 수 없습니다.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은 정치인들이 있어야 우리 호남과 국가발전을 위한 지혜의 정치! 타협과 배려의 정치! 경륜의 정치!를 펼 수가 있습니다. 그래야 우리 호남이 사랑을 받기보다는 사랑을 줌으로써 국가발전의 헤게모니를 쥘 수가 있습니다.
 
다음 국회는 2년 후로 다가선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는 국회입니다. 지금의 민주당이 개혁되지 않고는 정권탈환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미래통합당 등 야당 세력에게 정권을 뺏길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2004년 노무현 정권 열린우리당을 우리 호남인들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 탄생되었습니다만, 그들이 주로 초선의원들로 주축을 이루었기에 나라의 안정과 발전을 이루는 정치를 못하고 악만 쓰다 내려왔습니다.
 
호남이 정국을 주도적으로 이끌려면 무게 있는 중진 다선의원을 전북도민 여러분께서 배출시켜주어야 가능합니다. 호남의 튼실한 메기들을 투입하여, 낡고 병든 한국의 정치생태계를 바꾸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정치생태계를 바꿀 시원한 인물들이 바로 전북의 중진 다선 의원들입니다.
전북에는 정동영, 조배숙, 유성엽 등 국가발전의 동량들, 민주당을 혁신시키는 메기 역할을 할 분들이 있습니다. 호남정치 부활의 불소시게, 활활 타오를 장작들입니다.
이런 분들을 당선시켜 우리가 키우기만 하면 밤 낮 싸움질만 하는 한국 정치 후진성에서 벗어나, 정치가 국민소득 5만 불 시대를 열게 뒷받침할 것입니다. 그들의 정치가 우리 후손들을 좀 더 잘 살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 호남 중진 다선의원 당선이 전라도 사랑, 나라사랑입니다.
 
전북도민 여러분께 간절히 호소합니다. 아직은 중진 정치인들이 필요합니다. 위기일수록 중진 정치인들의 지혜와 돌파력이 요구됩니다. 다시 한 번 꼭 기회를 주십시오.
 
우리가 전북의 다선 중진들을 키워 한국정치를 발전시키지 못하면, 버팀목으로 키우지 못하면, 광화문 사거리는 또 다시 갈등으로 휩싸일 것입니다.
민주당이 재집권하면 태극기 부대나 전광훈 목사 등 극렬보수 우파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강력하게 저항할 것입니다.
 
반대로 미래통합당 등 보수 세력이 집권하면 범 진보세력이 총 결집하여 이념대결의 극한상황이 펼쳐질 것입니다. 정치와 국민은 사라지고 최루탄과 각목만 난무할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아직 6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약무호남 시무국가의 종자 역할을 할 튼실한 배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전주시민 여러분!
이 배들을 가라앉히지 마시고, 한국호가 저 바다로 희망의 나라로 힘차게 노를 저어 갈 수 있도록띄워 보내주십시오.
 
꼭 당선시켜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아시아뉴스통신=서도연 기자 lulu04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