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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코로나19 최전방 근무자, 쓰레기 수거업종 위험수당 지급 필요해...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날드 타파난 기자
  • 송고시간 2020-04-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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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다운 기간 필리핀 안티폴로시에서 아침시간 가정용 쓰레기 수거하는 장면./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특파원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필리핀이 코로나19로 인해 락다운이 실시한지 4주차가 되는 가운데 메트로 마닐라 및 루손섬 전역의 길거리는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다.

식료품 및 약국 근무자외에도 쓰레기 수거인들은 매일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각 지역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락다운이 시작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정에서 장시간 머물게 되면서 가정용 쓰레기가 증가하고, 의료시설에서 발생하는 의료 폐기물이 급증하면서 이들 역할의 중요성이 회자되고 있다.

이에 필리핀 환경보건연합은 정부에 의료진과 마찬가지로 이들에게 위험수당 지급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두테르테 대통령은 고용상태와 관계없이 코로나19 사태에 근무를 해야 할 경우 최대 500페소(한화 약12,000원)를 지급하도록 명령한 바 있다.


하지만 쓰레기 수거인들이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는 기준이 모호해 알 수 없는 상태이다.

한편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오늘 4월 12일까지 예정된 락다운 기간을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