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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충북여성인턴선발, 영상면접으로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 기자
  • 송고시간 2020-04-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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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충북여성인턴 선발 면접이 영상으로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청)

2006년 충북여성인턴이 시작된 이래 처음 비대면 영상면접이 진행됐다.
 
충북도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경력단절 혹은 경력이 없는 여성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0년 충북여성인턴제’ 선발 면접을 실시했다.

 
이번 면접은 당초 지난달 13일 대면 면접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두 차례 연기된 후 최종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통화 면접’으로 진행됐다.
 
도는 면접을 준비하는 동안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을 더 이상 늦출 수 없어서 영상통화 면접으로 방향을 바꾸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인턴 신청자는 총 208명으로 원활한 면접을 위해 면접자의 휴대폰 기종파악과 영상통화 시간대 설정 등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당일 원활히 영상통화 면접을 마칠 수 있었다.
 

인턴선발 면접관 A씨는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면접을 치렀지만 영상통화 면접은 처음이었다”며 “생각보다 쉽고 영상도 깨끗해 앞으로 대면면접이 어려울 때나 방문면접이 어려울 때 적극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충북여성인턴 사업은 평생학습매니저, 작은도서관매니저, 복지코디네이터, 여성취업지원매니저 등 4개 분야로 실시되며 총 60명의 인턴을 선발한 후 이달 29일부터 12월 18일까지 11개 시군 각 사업장에 파견될 예정이다.
 
한편 충북여성인턴제는 2006년부터 추진한 전국 최초 여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지난 14년간 1124명의 여성인턴이 참여했다.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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