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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도공무원노동조합, 단체협약 체결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 기자
  • 송고시간 2020-04-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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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재직휴가제도 확대, 일직 대체휴무제도 신설 등 130여개 조항 합의
 
7일 전북도-도공무원노동조합, 단체협약 체결.(사진제공=전북도청)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형국 전북도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이 7일 장기재직휴가제도 확대 시행 등 공무원 복무여건 개선을 담은 단체협약에 서명했다.
 
전북도와 도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해 7월 노동조합 요구로 시작됐던 단체교섭을 9개월여 만에 마무리하고 이날 도청에서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송하진 지사와 김형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등 협약 체결을 위한 최소한의 단체교섭위원 7명만이 참석해 2006년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 출범 이후 다섯 번째 단체협약서 서명을 축하했다.
 
여섯 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완성된 이번 단체협약은 전문, 본문, 부칙을 포함해 총 130여개 조항으로 구성됐으며, 장기재직휴가제도 확대 시행, 일직 대체휴무제도 신설, 건강검진비 인상, 대학원 학비 지원 확대 등을 담았다.
 
도와 노동조합은 이번 협약에서 직원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중점을 둔 결과, 장기재직휴가일수 증가와 휴일 일직근무에 대한 대체휴무일 부여로 워크라이프밸런스를, 건강검진비 인상으로 건강한 삶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적극 협조해주신 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도정발전의 동반자로 도민에 봉사하고 전북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서 도민에게 사랑받는 노동조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국 위원장은 “코로나19로부터 전북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행정에 전념하시는 지사님께 감사드린다”며 공무원노동조합 또한 이번 단체협약을 잘 마무리한 것처럼 지속적 협력을 통해 도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도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서도연 기자 lulu04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