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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광명 서광교회 김찬미 교육전도사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0-04-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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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서광교회 김찬미 교육전도사.(사진제공=서광교회)


[섬김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

예수님의 사랑을 세상 가운데 알리는 것은 그 분의 섬김을 우리도 행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여름 사역을 마칠 무렵 부터 다시 건강이 주는 좋지 않은 신호를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질병으로 인해 하나님의 사역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들을 통해 ‘섬김’의 손길을 보여주셨으니, 저 또한 받은 은혜에 대하여 간절히 하나님을 찾고 있는 영혼들을 밝은 곳으로 인도하는 것이 맡기신 사명이니까요.


여러 검사로 통원하면서 육체의 고통을 받는 병원 안에 있는 수 많은 영혼들을 보며, 죄인된 우리들의 모습과 같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의사의 치료의 손길을 의지하며,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기다리며,
의사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위로받는 모습.

이 모습을 통해 그리스도인과 예수님의 동일한 모습을 보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치유의 손길을 의지하며,
예수님의 정확한 진단을 기다리며,
예수님의 따스한 말씀과 품 아래 위로받는 모습.

이 모습이 진정한 우리의 모습이 되기를 눈물 흘리며 기도하시는 하나님 이심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많은 이들이 ‘예수님의 섬김’ 보다는 ‘세상의 섬김’을 더욱 추구하는 시대 가운데에서 주시는 메세지는 “오직 여호와의 손길을 바라보라” 고 말씀 하십니다.

하지만 여전히 ‘땅의 것’을 ‘하늘의 것’ 보다 크게 여기는 나약한 죄인들 입니다.

만약 저에게 질병이 없었더라면 지금껏 저도 다를 것 없는 모습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진 않았을까 하는 두려움이 다가올 때도 많았습니다.

6년째, 몸에 이상은 보이지만 원인과 병명을 알지 못하는 심장질환과 싸우면서 긴 시간 동안 ‘하나님의 손’을 놓칠 수 없었던 이유는 단 한가지는 저를 창조하시고, 비록 육체의 연약함은 있지만 누군가를 섬길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여러 고난 속에 현실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나아갈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축복임을 느끼게 됩니다.

‘섬김’은 ‘내’가 경험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 땅에서의 방법으로 실천하며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낮은자로 오신 예수님.
하나님의 형상으로 오신 예수님.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신 예수님.

예수님을 따른다면 ‘섬김’을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낮은 자리로 찾아가며,
있는 모습 그대로 섬기며,
아픔이 있는 자들에게 먼저 찾아가 손을 잡는 것.

‘내’가 가진 것은 모두 ‘하나님’의 것과 같기에 그 모든 것이 사라진다 하더라도 그 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모습부터 ‘섬김’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부어질 것입니다.

예수님의 섬김을 받았으니, 아무 조건 없이 이 땅에 사는 동안 그 섬김을 나누라고 하셨습니다.

‘나’의 소유를 바라보지 아니하고, ‘섬김’의 손길이 필요한 곳마다 씨를 뿌리고, 열매를 맺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