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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갑 소병철 후보, 서갑원 전 의원 합류 ’천군만마 얻어‘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 기자
  • 송고시간 2020-04-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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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갑원·장만채·소병철 등 원팀으로 전략공천의 당위성 확립
- 해룡 분구와 전략공천을 이유로 출마한 노관규의 입지가 흔들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과 소병철 후보(가운데), 서갑원 전 의원이 순천 아랫장 사거리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면서 인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7일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지역구에서는 전통시장인 순천 아랫장 날을 맞아 후보들이 집단유세를 펼치는 등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소병철 후보는 중앙당에서 지원차 온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찾아와 지지를 부탁했으며 특히 지난 경선 과정에서 전략공천확정 후 사퇴하고 잠적했던 서갑원 전 의원이 함께 단상에 올라 소병철 후보를 지지했다.

 
이날 서갑원 전 의원의 합류로 민주당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장만채 전 도교육감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원팀으로서의 위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이날 서갑원 후보는“당의 전략공천에는 서운했지만 지금 중차대한 선거에서 우선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순천의 새로운 인물 소병철을 지지하고 특히 소병철 후보와는 20년 넘게 형 동생으로 살아왔다”라고 인연을 강조하며서 "총선에서의 민주당의 압승으로 문재인정부 후반기 안정을 위해 반드시 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이날 같이 참석한 임종석 전 실장은 “민주당이 삼고초려해서 모셔온 힘 있는 여당 소병철 후보의 손을 잡아달라”며“당면과제인 검찰개혁을 위해서라도, 소 후보는 전관예우 관행을 끊기 위해 대형로펌의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변호사 개업도 하지 않은 참신하고 깨끗한 인물” 이라고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소병철 후보는 “타 후보들보다 뒤늦게 시작한 선거에서 서갑원 전 의원의 참여로 이제 승기를 잡아 장만채 서갑원 소병철이 함께 원팀으로 순천의 발전을 위해 순천의 지킴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아랫장을 찾은 오 모 씨(여52)는 “당에서 공천을 두 번이나 받고도 무소속으로 나온 후보 때문에 많은 유권자가 속상했는데 이제 서갑원 전 예비후보가 소병철 후보와 함께하니 든든하다고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갑원 전 의원의 소병철 후보 캠프 합류로 인해, 무소속 노관규 후보는 그동안 해룡 분구와 전략공천을 이유로 무소속출마를 했다지만, 이젠 전략공천을 비난하기도 어중간하고 특히 전략공천의 원인 제공자란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되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여론이다.
 
그동안 순천은 경선에 탈락하면 지지자들이 분열하고 갈등하였지만, 이번 서갑원 전 예비후보의 선당후사 정신은 이번 총선의 승패를 떠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정도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cho5543708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