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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고추 부직포 터널재배 기술 확대 보급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천기영 기자
  • 송고시간 2020-04-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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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조기 정식으로 수량 증수, 방제비 절감 유도
충남 당진시 고추 부직포 터널재배 장면(사진제공=당진시)

[아시아뉴스통신=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는 고추연구회(회장 최충묵) 중심으로 고추 부직포 터널재배 기술을 확대 보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3ha가량에 불과했던 고추 부직포 터널 재배면적을 올해는 4.5ha 이상으로 늘려 선진농업 기술 확대 및 농가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고추 부직포 터널재배는 기존 노지재배에 비해 10일 이상 앞당겨 정식해 수확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당진지역의 경우 부직포 터널재배 정식은 4월 20일 전후이며, 일반 노지재배는 5월 초가 정식 적기다.

부직포 터널재배는 부직포를 벗기기 전까지 서리·우박 피해를 방지하고 진딧물 등 병해충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고품질 고추를 생산할 수 있다.

부직포 터널재배의 경우 일반 노지재배보다 지온, 습도가 더 높게 유지돼 생산량이 9~12% 이상 높으며 비닐 터널재배와는 달리 환기구 설치가 필요 없고 병해충 방제 횟수도 줄어 고추 안정생산 및 농가 노동력 절감효과까지 있다.


부직포 제거는 고추 상부 새순이 부직포에 닿은 후 7일 정도(새순이 휘어질 때)에 벗겨내야 하며 부직포 제거 즉시 진딧물·총채벌레·탄저병 등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 부직포 터널재배로 고품질 다수확 기반이 조성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선진 농업기술을 농가에 실증 보급해 농가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chunky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