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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경남 고성군 착한기부릴레이 행렬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 기자
  • 송고시간 2020-04-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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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문·김점자 부부 성금 기탁.(사진제공=고성군청)


[아시아뉴스통신=최일생 기자] 경남 고성군 삼산면 용호마을 주민 박두문·김점자 부부는 4월 7일 고성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기부릴레이에 동참해 선행을 실천한 두 분은 “봄이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있는 상황에서 고성군민들의 연이은 기부, 방역 봉사 소식이 봄의 활기찬 에너지가 되어주는 것 같다. 선행에 동참할 수 있어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박두문 씨는 미룡마을 어촌계장으로 지난 4월 3일 어촌계에서 행한 기부릴레이의 배턴을 이어받고자 배우자와 기부에 동참했다.
 
고성군 미인여성축구단 성금 기탁.(사진제공=고성군청)

7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기부 릴레이에 고성군 미인여성축구단에서도 100만 원을 기부함으로써 릴레이 행진에 동참했다.

김민정 미인여성축구단장은 “최근 우리 군민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군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기탁의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체육단체의 모범이 되고 군민들을 생각해준 미인여성축구단에 감사를 표한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축구단의 활동도 활발하게 재개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미인여성축구단은 고성군축구협회의 후원에 힘입어 2018년 8월에 첫 훈련을 치르고 같은 해 11월 24일에 36명의 회원으로 정식 창단식을 치른 고성군 관내 최초의 여성축구단이다.
 
고성초등학교 66회 동창 성금 기탁.(사진제공=고성군청)

7일 고성초등학교 66회 동창 모임에서는 고성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성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이정택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여러 곳에서 기부하는 모습을 보고 동창회원들과 뜻을 함께해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을 생각하고 이웃돕기를 실천해 주시는 고성초 66회 동창 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 모든 분들의 성원으로 군민들이 힘을 얻고 나아가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 백미 기탁.(사진제공=고성군청)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본부장 이창식)는 7일 대한적십자사 고성지구협의회에 백미 10kg 100포를 지원했다.

해당 쌀은 고성군적십자협의회와 결연을 한 저소득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창식 삼천포발전본부장은 “코로나19와 경기난이 겹쳐 더더욱 어려움을 겪을 고성군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삼천포발전본부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우선하는 선도기업으로서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는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으로 고성군 취약계층에게 정기적으로 전기설비, 도배·장판 수리 및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품, 물품 후원 등 지역사회와 동행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신보건설 성금 기탁.(사진제공=고성군청)

7일 고성읍 소재 신보건설 한성미 대표이사는 고성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고 싶다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한성미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고성군민들이 십시일반 기부하시는 모습을 보며 동참하게 되었다. 군 차원의 코로나19 대응과 지원모습을 보면서 지역의 기업체로서 고성군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탁에 나서게 됐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보건설 한성미 대표는 20년 넘게 사랑의 열매 후원자로 지원하고 있으며, 적십자 기금에도 정기적으로 기부활동을 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부 릴레이에 동참해 주신 마음 뜻깊게 생각하며 소중한 기금 코로나를 이겨내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ilsaeng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