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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내포사랑의교회 한상만 목사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0-04-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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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사랑의교회 한상만 담임목사.(사진제공=내포사랑의교회)


•통독 말씀: 사무엘상 1~2장

1. 교훈(선악에 대한 가르침):

사무엘상 2장에는 당시 제사장이었던 엘리의 아들들에 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엘리의 아들들은 제사장의 아들로서 이어서 제사장이 되어야 할 존재이었지만 성경은 그들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삼상2:12)”라고 말합니다.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제사장의 아들들로서 여호와를 아주 잘 알 수 있는 배경과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여호와를 알지 못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 말씀을 표준새번역 성경에서는 이렇게 번역합니다.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빴다. 그들은 주님을 무시하였다.” 

주님을 알만한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무시하는 것, 그것은 의도적인 죄이고, 무서운 악입니다. 


2. 책망과 바르게 함(내 죄에 대한 깨달음과 회개):

자식은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는 자녀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했던 것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제사장의 아들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하고(삼상2:17), 심지어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과 동침을 합니다(삼상2:22). 그래서 이와 같은 그들의 행태를 보고 하나님은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다(삼상2:25)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버지 엘리가 두 아들에게 행하는 책망은 왠지 솜방망이 같습니다. 자식은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자식들이 죄를 짓고 그로인하여 징계의 죽음에 이르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아버지가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너의 자녀들을 반드시 그 자리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 나는 나의 자녀를 죄에 자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아버지입니까? 아니면 자식을 죄의 자리에 머물게 하는 부모입니까?

3. 의로 교육함(더 깊이 깨달은 내용이나 새롭게 깨달은 내용):

사무엘상 1장 한나가 사무엘을 잉태하는 과정에서 한나의 간절한 기도가 있고, 그리고 그녀의 기도를 들은 하나님의 반응에 대해서 성경이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삼상1:20 하반절)”

사무엘상 1장을 단순히 기도를 통하여 불임에서 해결 받는 한나의 내용으로만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사무엘의 탄생은 타락한 시대에 마지막 사사요, 최초의 선지자 시대를 여는 인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한나의 간절한 기도에 하나님께서 그녀를 생각하셨다는 것은 분명한 기도의 응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나의 기도는 하나님이 나를 생각하게 하시는 기도입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생각하시고, 나를 기억하실 수 있도록 깊은 기도의 자리에 서는 오늘 한 날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적용하기

-내면적용: 내 삶에 주님을 무시하는 일은 없는지 돌아보겠습니다. 
-실천적용: 나의 자녀교육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고 돌아보겠습니다. 

•기도하기

주님! 저의 기도가 주님이 저를 생각하시게 하는 기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중보(도고) 기도

-열방과 민족 가운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처가 잘 이루어지고, 빨리 종식되게 하소서.
-내포지역에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게 하시고, 지역사회가 잘 이겨내게 하소서.
-한국교회에게 공공의 적이 되지 않는 지혜를 주시고, 또한 그렇게 몰아가는 세력이 있다면 땅에 떨어지게 하소서.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