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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 코로나 완치자 4명 재확진 "비상"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송고시간 2020-04-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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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 퇴원 후 재확진…'재발 추정' 동선 파악나서
7일 세종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4명이 다시 확진되면서 완치자에 대한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 (사진제공= 세종시)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세종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4명이 다시 확진되면서 완치자에 대한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세종시에 따르면 40대 여성인 지역 2번과 6번, 11번(10대 여아), 16번(5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완치 판정이후 완치자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 재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무증상 상태였으며 2번 확진자는 지난달 18, 19일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20일 격리 해제됐다.

6번 확진자 역시 두 차례의 재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지난달 25일 격리 해제됐었다.

11번과 16번 확진자 역시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모두 지난달 25일 자로 격리에서 해제됐지만 추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2, 6번 확진자는 공주의료원으로 옮길 예정이며 다른 확진 환자들도 병원 이송을 검토하고 있다.

2번 확진자의 동선은 4일 오후 새뜸마을 7단지 아파트 놀이터에 있었으며 저녁에 쓰레기 분리수거를 했다.

6일에는 오전에 자택에서 119구급차를 이용해 세종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범지기9단지에 살고 있는 6번확진자의 동선은 5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아파트 주변 산책을 했으며 6일에는 오전 자택에서 자차를 이용해 보건소로 이동, 검사를 받았다.

이후 오전 10시 45분께  보건소에서 범지기 3단지 앞 K마트를 들러 25분간 머물렀다.

시 관계자는 "재감염 확률보다는 몸속에 남아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가격리 해제이후 세종 11번과 16 확진자들의 동선도 파악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국에서 완치 후 재확진 판정이 잇따르자 전날부터 모든 완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khj96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