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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전성기 후보 "마늘·양파 가격보장과 주요농산물 공공수급제 도입 촉구"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 기자
  • 송고시간 2020-04-0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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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전성기 후보./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최일생 기자] 민중당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전성기 후보는 7일 "조속한 양파 마늘 가격대책을 세워 올해마저도 양파 마늘 가격폭락이 생기지 않도록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전성기 후보는 "마늘 농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늘을 갈아엎는 아픔을 가졌다. 그래도 조금 다행이다고 느낀 것은 그나마 예년과 다르게 정부에서 빠르게 사전면적조절을 결정하면서 우리 생산농가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을 보면 정부의 정책이 과연 실효성을 거둘까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부진은 수확기를 눈앞에 둔 산지에 정부의 대책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다"고 말했다. 산지표전거래는 거의 이루어지질 않고, 그나마 이루어 지는 곳은 상인들이 헐값에 거래를 하려고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또한 "양념으로 주로 거래되는 2019년산 남도종과 한지형은 지난해 김장철 이후에 소비처를 잃고 재고량이 소진되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 재고량은 올해 마늘값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현실로 보인다"고 했다.

전성기 후보는 "2020년 마늘의 생산비를 보장하기 위해 2019년산 농협보유물량 6000여톤 중 3000톤에 대하여 정부수매후 시장격리 시행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농가안정등의 사업으로 사전면적조절에 추가 신청된 양(1000ha)에 대하여 농안기금(300억)을 통해 2차 사전면적조절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지금이라도 수입 양파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진행해야 한다. 코로나19 대 유행으로 외식소비마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파 수입은 올해 년도 국내산 양파가격을 폭락시킬 뇌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최소한 방역을 이유로 전수조사라도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농산물 가격정책의 근본적 대책으로 주요농산물 공공수급제를 정책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부, 농협을 통한 계약재배 50% 달성으로 가격결정권을 상인에게서 공적영역으로 가져올 것을 공약화했다.

그는 "이렇게 되면 매년 반복되는 가격불안이 사라지고 최저생산비를 보장받게 될 것"이라 말했다.



ilsaeng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