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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무주군체육회장, 생활체육활성화·도민체전 꼴찌 탈출 계획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현홍 기자
  • 송고시간 2020-04-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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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들이 건강한 삶 누릴 수 있게 최선 다할 터”
송재호 무주군체육회장.(사진제공=전북체육회)

“남녀노소 누구나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초대 민간 무주군체육회장인 송재호 회장은 그간 체육회와 함께 해왔던 강점으로 ‘체육 연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송 회장은 전 무주군체육회 수석부회장, 생활체육협의회장 등을 역임한 이른바 ‘체육 베테랑’으로 무주 체육의 현 상황을 진단·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
 
송 회장의 체육 발전 공약을 살펴보면 ▲동호인종목 활성화, 동호인수 배가운동 ▲체육 기반시설 인프라확충 ▲전국대회 및 유소년대회 적극 유치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국기원유치 운동전개 등이다.
 
특히 체육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동호인 수 배가운동과 체육시설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
 

송 회장은 “현재 무주군 동호인 수는 약 2500명 가량 되는 데 너무 부족하다”며 “군민들이 쉽게 체육을 접할 수 있게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도자들에게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구장)이 없는 종목이 많아 대회 유치와 군민들이 접할 수 있는 운동이 한정 돼 있다”며 “예로 볼링의 경우 볼링장이 없어 인근 지역인 영동과 금산 등으로 동호인들이 빠져 나가고 있는 실정인 데 볼링장 등 앞으로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무주군의 체육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사업 구상을 하는 등 의욕과 열정이 높은 송 회장은 개인적인 소망도 언급했다.
 
바로 전북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전북도민체육대회에서 만년 꼴찌를 탈출하는 것이다.
 
그는 “도민체전 출전 종목 수 가운데 무주군은 일부 종목의 경우 선수가 없다보니 참가 점수 자체가 없어 늘상 하위권이다”며 “전 종목에 선수를 출전시켜 꼴찌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보고 싶다”고 웃었다.
 
사무국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에도 노력하겠다는 송 회장은 “출·퇴근만 하는 단순 직장이 아닌 일할 맛 나고 즐거운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지는 않지만 시간 외 근무수당을 올해 처음 예산을 세워 지급하고 있고, 매년 전직원 해외연수 등을 통해 직원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려한다”고 말했다.
 
실제 송 회장은 사비로 지난 3월 대만으로 전 직원 해외연수를 다녀오려고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의)모든 경험과 역량을 다해 무주군 체육 발전에 헌신하겠다”며 “군민들의 건강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체육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