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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생분해성 제품으로 자연을 살리는 기업 ‘에코그린파워’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남수 기자
  • 송고시간 2020-05-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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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그린파워 박인업 대표
바야흐로 필(必)환경 시대다. 필환경이란 친환경을 넘어 반드시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화학기술의 발달은 인류의 풍요롭고도 건강한 삶을 안겼지만, 플라스틱의 양산을 가져와 환경 오염을 야기시켰다. 일상생활 속의 편리함을 선사하는 플라스틱은 미생물이 분해할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이에 관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에코그린파워(대표 박인엽)의 친환경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환경 오염 예방 및 방지의 가장 강력한 대안으로 꼽히는 100% 생분해성 제품을 선도 중인 환경부 인증 친환경 전문기업 에코그린파워 박인엽 대표를 만났다.
 
㈜에코그린파워 박인업 대표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에코그린파워는 100% 자가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친환경 생분해성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에코그린파워는 전신인 ㈜해피데이 때부터 이 분야에서 자타공인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이곳은 약 30여 년 전 문구 용품 제조업체로 시작하여 실크 패드, 전사 인쇄업을 거쳐 생분해성 원료인 PLA 수지를 활용한 플라스틱 용품 제조에 본격 돌입했다, 에코그린파워는 생분해성 원료에서 부족한 항균과 탈취가 되는 물질개발로 기능성 생분해 제품을 출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분해 식탁보, 수저, 포크, 나이프 등을 주력 상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총 86종에 달하는 생분해성 제품이 필환경 시대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은 품질경영시스템인증, 환경경영시스템인증 등을 획득하였고,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창조경영대상, 대한민국 기업 경영 대상, 베스트 이노베이션 기업&브랜드, 대한민국 파워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8대 중금속·유해물질 전혀 배출되지 않아
“파괴되어 가는 자연환경 및 우리가 숨 쉬고 있는 지구와 공생하기 위하여 에코그린파워는 오늘도 전 직원이 필사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 세상은 화학제품 플라스틱으로 인하여 토양이 오염되고, 바다가 오염되고, 수많은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온 인류가 큰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친환경 제품만이 지구를 살릴 수 있고, 더 나아가 우리 후손에게 건강하고 푸른 지구를 물려줄 수 있습니다. 에코그린파워는 앞으로도 원료에서 제품까지 100% 친환경 일회용 제품을 고집하여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일익을 담당하겠습니다.”
이곳은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답게 생분해성 원료인 PLA 수지를 이용한 플라스틱 용품 제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에코그린파워의 제품은 8대 중금속이나 유해물질이 일절 배출되지 않아 환경부의 인증 및 각종 공식 시험을 통과하였다. 이를 통해 생분해 일회용품, 생분해 주방용품, 생분해 일반제품, 문구 및 사무용품 등 86종의 생분해성 용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국민건강보험, 우체국, KT&G 등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대표 공기관에 납품되며 그 경쟁력을 공인받았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에코그린파워 박인엽 대표는 전국의 수많은 고객에게 친환경 제품의 중요성을 더욱 알려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품질 제일주의로 친환경 생분해성 제품을 지속해서 생산해나갈 계획이며, 일회용 접시 및 비닐 포장을 대체할 수 있는 용품 제조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친환경 마크 단 합성수지 접시… 환경부 대책 시급해
“합성수지로 만든 접시가 친환경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숟가락, 포크, 나이프 등은 같은 원료와 방법으로 제품을 만들어도 친환경 마크를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합성수지로 만든 접시에 친환경 마크를 주고,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도 다른 제품에 대해서는 친환경 마크를 부여하지 않으면 친환경 생분해성 제품이 설 자리를 잃습니다. 모든 자본을 투입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일궈낸 친환경 생분해성 제품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친환경 마크를 단 합성수지 접시가 시장을 전부 죽여놓는 셈입니다. 합성수지가 1%라도 섞이면 친환경 마크가 나오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어떻게 합성수지 100%로 만든 접시가 친환경 제품이 될 수 있습니까. 환경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반드시 세워야 할 것입니다.”
친환경 마크를 단 합성수지 접시는 포장재로 분류가 되어 친환경 마크를 달았고, 숟가락, 포크, 나이프 등 제품은 제품군이 다르다는 이유로 같은 원료와 방법으로 상품을 만들어도 친환경 마크를 받을 수 없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사실 합성수지가 1%라도 들어있으면 친환경 마크가 나오지 않아야 하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유독 접시만 합성수지 100%라도 친환경으로 나오고 있어 관련 생태계 자체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현재 합성수지를 이용하여 만든 일회용 접시 등이 버젓이 친환경 마크를 달고 장례식장 등에 납품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에서는 이를 철저히 조사하여 웃지 못할 이 상황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더불어 사업을 위하여 정부에서 기업에 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제품 시판도 하기 전에 빌려준 돈에 대한 보증서를 요구하는 국가의 시스템은 바뀌어야 합니다. 이미 그 자금을 사업을 위한 제조 설비에 사용한 상태에서 만약 보증서를 받지 못하면 그 회사는 사업을 해보지도 못하고 부도나기 일쑤이기 때문입니다. 기술력이 검증된 업체에 한해서는 이에 대한 시스템을 유보해주는 유연함이 필요해 보입니다.”
에코그린파워는 환경 오염의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비분해성 수지를 친환경 생분해성 수지로 대처하여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코그린파워 박인엽 대표가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친환경 그린 산업의 효용 가치를 높여 필환경 시대를 선도해가기를 기대해본다.

[아시아뉴스통신=김남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