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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자 도의원, 전남 청년정책 개편 촉구 '눈길'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20-05-2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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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질문통해 광역단위 청년센터 설립 등 청년활동 지원 기능 강화 주장
김경자 전남도의원.(사진제공=전남도의회)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인구 감소의 주 연령층인 청년인구 감소 원인의 가장 큰 요인이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 부족’으로 나타난 가운데 청년정책 개편을 위한 새로운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김경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9일 도정질문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청년이 일하고 머무는 행복전남’을 만들기 위해 분산되어 있는 청년 정책 지원기능을 한곳에 모아 광역단위 청년센터를 구축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담은 청년정책으로 개편되도록 촉구했다.

 
전남도는 민선7기 첫 조직개편에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착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인구청년정책관을 신설하고 청년정책을 지난 2018년 70개 사업에서 2020년 101개 사업으로 크게 확대했으며, 청년들의 활동 거점공간인 ‘청년센터’도 2018년 4개소에서 2020년에는 18개소로 조성하는 등 전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2020년 사업비 3109억원을 편성하며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정책 대부분이 청년수당이나 취업연계 지원 사업 등 한시적인 금전적 지원 정책들로 구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시ㆍ군 청년센터와 청년 일자리카페 등을 통합하여 다양한 청년활동 지원 기능을 활성화하고, 청년의 아이디어와 제안을 청년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소통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청년 스스로 자립하고 도전할 수 있는 정책으로 개편될 수 있도록 제안했다.
 

특히, “지난 2017년 광역단위 청년센터를 설치ㆍ운영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 청년발전 기본 조례’가 개정됐다”며, “흩어져 있는 청년정책들을 한 곳에 모아 통합정보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정보를 안내할 수 있도록 광역단위 청년센터가 설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도지사는 “시ㆍ군 단위 청년센터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요구와 수요를 반영하여 광역단위 청년센터가 설립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전남 전체인구 감소 4만 명 중 청년인구 감소는 3만7000명으로 전체의 9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jugo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