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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낙동강하구 새섬매자기 군락복원 시범사업 추진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 기자
  • 송고시간 2020-05-22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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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구 깃대종인 고니류 서식환경 개선 및 개체수 복원에 기여
부산시청사 전경./사진제공=부산시청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가 관련 기관, 전문가와 협업팀을 구성해 낙동강하구 겨울 철새의 주요 먹이인 새섬매자기 군락지를 복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새섬매자기는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키가 20~100C까지 자라며 줄기가 세모로 각이 졌으며, 9~10월 땅속줄기에서 괴경을 생산하는데 이 괴경이 고니류의 주요 먹이다.


낙동강하구의 새섬매자기는 고니류(천연기념물 201호, 멸종위기종Ⅰ·Ⅱ)의 주요 먹이 자원으로 고니류 서식과 유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낙동강하구에서 새섬매자기 군락지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낙동강하구 고니류 개체수도 함께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매년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철새 먹이(볍씨, 고구마 등)를 제공하고 있으나 고니류 먹이를 확보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낙동강관리본부는 관련 단체 및 전문가들과 함께 철새 등 자연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새섬매자기 군락지 복원에 뜻을 모았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고니류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개체수 복원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하구 수량 관리 기관인 K-water 부산권지사와 장기간 새섬매자기 연구해온 경남대학교 김구연 교수 연구팀, 부산연구원 여운상 연구위원이 협업팀을 구성해 참여한다.

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협업팀 총괄 운영, 새섬매자기 식재 및 모니터링, 향후 대규모 복원사업을 대비한 육묘를 추진한다.

K-water 부산권지사는 새섬매자기 군락 유지를 위한 하굿둑 최적 방류량 모델링 및 염분 모니터링과 드론을 활용한 종자 코팅 파종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전문가 그룹은 합동 조사와 자문 등을 수행해 성공적인 복원사업을 위해 최적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협업을 통한 새섬매자기 군락지 복원 시범 사업추진으로 복원율 증가 방안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낙동강하구 깃대종인 고니류 서식환경 개선 및 개체수 복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asianews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