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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 누적 이용자 수 3만명 기록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송준혁 기자
  • 송고시간 2020-05-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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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캐스트 이미지(제공=타입캐스트)

[아시아뉴스통신=송준혁 기자] 22일 네오 사피엔스에서 운영하는 인공지능 성우 서비스 ‘타입 캐스트(typecast)’가 5월 초 누적 가입자 수 3만 명을 기록했다.

‘타입 캐스트’는 전문 성우의 목소리를 활용한 인공지능 음성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50여 개의 다양한 음성을 실시간 오디오 콘텐츠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다.


텍스트로 된 문장을 입력 창에 작성한 후 성별, 연령, 콘텐츠 분위기 등에 따라 이용자가 원하는 타입이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 학교들이 온라인 수업을 도입함에 따라, 네오 사피엔스는 이를 응원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대학 교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용 음성 더빙 서비스를 무상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3개월간 ‘타입 캐스트’를 통해 20만 자의 음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온라인 강의 자료를 제작하는 전국 1,000곳 이상 학교의 교원들이 신청한 바 있다.


네오 사피엔스 관계자는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TTS(Text to Speech)는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던 서비스지만 전문 성우의 음성을 활용해 섬세한 감정 표현, 운율을 더한 고도화된 음성 합성 기술은 네오 사피엔스 만의 경쟁력”라고 말했다.

 “타입 캐스트 서비스는 앞서 말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진출해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오 사피엔스는 퀄컴(Qualcomm)과 카이스트(KAIST) 출신의 음성 분야 인공지능 전문가 팀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음성을 분석 및 합성해 그가 한국어를 구사하는 영상을 공개해 큰 화제를 일으켰다.

gur01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