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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 코로나19 추경 262억 의결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박진영 기자
  • 송고시간 2020-05-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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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4회 임시회 폐회... 군 마른수건 짜내 예산 확보

22일 무안군의회는 제 264회 임시회를 열고 제3회 추경을 의결했다.(사진제공=무안군의회)

[아시아뉴스통신=박진영 기자]전남 무안군의회(의장 이정운)는 22일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당초예산보다 262억원 증액된 2020년 제3회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과 세출 구조조정 사항 등 민생 안정대책을 주요 골자로 한 ‘2020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를 위해 이틀간 원포인트 회기로 진행됐다.
 
특히 21일 제1차 본회의에 이어 곧바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요진)는 추경예산안에 대한 사전 검토를 바탕으로 제안 설명부터 종합심사까지 반나절 만에 논스톱으로 진행해 최종 심사안을 본회의에 회부했다.
 
예결특위의 심사를 마친 예산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의결돼 최종 확정됐다.
 
이날 확정된 제3회 추경예산은 6607억 원으로 당초 제2회 추경예산 6344억 원보다 262억 원(4.14%)이 증액된 규모다.


군은 이번 추경예산의 부족한 가용재원 확보를 위해 무안군의회에서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반납해준 의원국외여비 및 정책개발비 등 7900만 원을 포함해 공공분야의 경비 절감과 코로나19로 취소 또는 축소된 사업의 예산 조정, 기존사업의 시기 등을 재검토해 감액 편성하는 등 마른 수건을 짜내는 심정으로 약 114억 원의 재원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정부 추경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205억 원)의 신속한 지원과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 추가분 3억 원, 화훼농가 경영비(종묘대) 지원 3억 원,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7억 원, 청년 정책 추진 1억 원 등 코로나19 감염증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
 
이와 함께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재난관리기금에 11억 원, 일로(남창, 회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29억 원,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8억 원, 양파기계정식 지원 사업 5억 원 등 각종 국·도비사업 및 지역현안사업도 편성해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폐회사를 통해 이정운 의장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등 이번에 확정된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기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의회는 다음달 1일부터 26일간의 일정으로 제265회 제1차 정례회를 열어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사하고 2020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jypark25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