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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딸 "아빠에 대해 아주 당당히 얘기해" 감동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 기자
  • 송고시간 2020-05-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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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딸(사진= 채널A '아이콘택트')

배우 홍석천과 딸 주은 양의 특별한 부녀 이야기가 눈길을 끌고있다.  

23일 재방영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홍석천과 딸 주은 양이 눈맞춤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은 씨는 “삼촌 사는 곳에 더 가까이 이사를 왔는데, 달라진 게 없어. 가까운 데 있는데 못 보니까 더 외로워진 느낌이야”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 자신이 졸업한 대학교 이름도 잊어버린 홍석천이 야속한 듯 “우리 대학교 어느 동네에 있는지도 모르지?”라고 재차 물고 홍석천은 학교의 위치는 물론 “너 유학 갔다가 너무 빨리 돌아와서 난 2년제 학교 졸업한 줄 알았어”라고 말해 주은 씨를 섭섭하게 했다. 

주은 씨는 “학비가 비싸서, 나 정말 열심히 해서 장학금도 받았어. 그렇게 해서 빨리 졸업한 거야. 삼촌한테 나도 할 때는 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그제야 홍석천은 주은 씨의 노력에 감탄했다. 이어 주은 씨는 “졸업식 때 삼촌이 못 와서 아쉬웠지”라고 덧붙였고 “그러고 보니 네 입학식, 졸업식에 한 번도 못 갔구나”라고 돌아봤다.

홍석천은 “내가 네 입학식, 졸업식을 왜 안 갔는지 아느냐”고 처음으로 속내를 밝혔다. 

이어 어렵게 말문을 연 홍석천은 “삼촌(아빠)이 가지고 있는 성 정체성이나 이런 것 때문에 친구들한테 놀림 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들이 주은이의 삼촌이 나라는 걸 모르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어렸을 때부터 했던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딸 주은 양은 “삼촌 혼자 걱정한 것 같다. 이해하고도 남는다. 오히려 나는 아빠에 대해 아주 당당하게 얘기한다”고 말해 홍석천을 감동하게 했다.

그러면서 “삼촌에게 답답한 게 있다. 삼촌은 속 마음을 너무 얘기 안 한다”라며 “너무 다른 사람 고민만 들어준다. 삼촌도 고민이 많지 않느냐”고 눈물 흘려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홍석천은 한 방송에서 2008년 이혼한 누나의 아들과 딸을 자신의 법적인 자녀로 입양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07년 입양특례법 개정으로 독신자 입양이 가능해지자 처음으로 조카들을 입양했다.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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