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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생명산업고, 졸업생 청년농부 만들기 ‘애프터서비스 눈길’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 기자
  • 송고시간 2020-05-3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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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부지 임대에 청년창업농지원센터까지 발족 운영 ‘결과 기대돼’
학생들도 ‘포스트 코로나’ 대비 창업농에 많은 관심과 노력 기울여
충북 보은에 있는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가 졸업생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학교부지를 임대해 부농의 꿈을 키우도록 뒷받침해 주고 청년창업농지원센터도 발족해 운영하는 등 ‘졸업생 애프터 서비스(after service)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결과가 기대된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 보은에 있는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교장 김규태)가 졸업생 청년들을 ‘청년농부’로 만들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졸업생 청년들의 창업농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창업농지원센터’를 발족해 운영하는가 하면, 땅 없는 졸업생들에게 학교부지를 저렴한 임대 조건으로 임대해줘 ‘부농의 꿈’을 키우도록 뒷받침해 주고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30일 충북생명산업고는 농지가 없는 졸업생들을 위해 1만3447㎡에 이르는 학교 부지를 임대한다고 밝혔다.
 
충북생명산업고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교육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요즘 청년농부가 되기 위한 졸업생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어 이러한 졸업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졸업생들의 농업정착 의지를 북돋아주기 위해 졸업생을 대상으로 ‘청년창업농지원센터’를 이달 23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청년창업농지원센터는 농지(땅), 농장운영비, 재배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졸업생 창업농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비롯해 재학생과의 멘토-멘티 활동, 농업정책 특강(후계농업인.청년창업농지원금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농지가 없는 학생들을 위해 1만3447㎡의 학교부지를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고 있다.
 
일부 부지에서는 첨단 환경제어가 가능한 비닐하우스 3동을 신축하고 있으며 이 부지는 내년부터 임대가 가능하다.
 
현재 ‘졸업생 창업인큐베이팅’에 선정된 팀은 모두 3팀(농지 지원 1팀. 농장운영비 지원 2팀)인 가운데 박준수, 윤상 등 1기 졸업생이 학교부지를 임대해 이달 25일부터 농창업을 시작했다.
 
김규태 교장은 “앞으로도 청년농부를 꿈꾸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첨단 농업시설 및 기자재 등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생명산업고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로 ‘농업·농촌의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맞춤형 농창업 진로지도를 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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