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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민주당의 오만・독선 하늘을 찌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지 않아"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 기자
  • 송고시간 2020-06-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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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공동 취재단)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미래통합당은 각종 의혹을 받고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향해 맹비난을 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표는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70%가 넘는 국민들이 윤미향은 의원 자격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또 지금까지의 해오던 발언이나 이런 것들을 보더라도 이용수 할머니나 이런 분들을 아주 받드는 모양새를 취하고, 존중해오던 입장을 취하다가 이제 자기에게 불리한 발언을 한다고 그 세력들이 모두 이상한 할머니로 만들어가는 아주 후안무치한 그런 짓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할머니들은 이용 도구에 불과했고 자기들이 정의연을 운영한다든지, 자기들이 하는 일에 할머니 표현에 의하면, 그냥 곰 노릇만 했던 그런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그마한 양심이라도 있다면 본인이 이렇게 의원회관에 들어앉아서 같은 당 사람들의 방문을 받고, 격려를 받고 이럴 수가 전혀 없는 일이다”며 “한마디로 민주당 지도부가 윤미향을 감싸는 것은 70%가 넘는 국민들과 싸워보자는 것이고,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그런 오만한 행태”이라며 비난했다. 


통합당 여성 의원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반인륜적인 2차 가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이용수 할머니의 외침은 여성과 인류 보편의 문제인 만큼, 그 누구도 이 일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측의 일부 진영은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 본 윤미향 전 이사장과 정의연 의혹에 대한 합리적 지적과 비판마저도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려하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시각은 이용수 할머니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의 본질을 오히려 흐리고, 위안부 문제 해결과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공격으로 이번 비리를 절대 감추거나 덮을 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여성 국회의원들은 “이번 사안에 대해 앞으로도 ‘피해자 중심주의’를 최우선으로 하여, 피해자 할머니들과 마음을 함께하며 그 뜻을 기리고, 관련 법과 정책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minkyupark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