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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정례회 개회, 제2회 추경예산 심사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유제 기자
  • 송고시간 2020-06-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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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본회의 "포스트 코로나 대비 치유센터 건립" 등 제안
경상남도의회 본회의장./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박유제 기자] 경남도의회가 2일 제374회 정례회를 열고 17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도청 소관 8955억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사 처리 계획이다.

정례회 첫날인 2일 본회의에서는 김영진 의원 등 8명이 도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영진 의원(창원3)은 국립묘지에 안장된 친일반민족행위자 무덤 이장과 서훈 취소를 위한 법률 개정에 대해 경남도민의 관심을,  김석규 의원(창원1)은 단감 수출지원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어 강근식 의원(통영2)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국토 동남권에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을 제안했고, 신용곤 의원(창녕2)은 방치된 지역문화유산 가치 재조명을 촉구했다.

또 장규석 의원(진주1)은 청정 지리산 샘물에 대한 도의 적극적인 관리를, 박삼동 의원(창원10)은 광촉매를 활용한 미세먼지 절감을 강조했다.


이영실 의원(비례)은 노동자 해고 없는 사회, 노동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자고 강조했으며, 심삼동 의원(창원12)은 경남문학관 활용방안을 물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도청 소관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와 6월 9일부터 3일간 이병희 의원을 비롯한 11명 의원의 도정질문이 예정되어 있으며,  도청과 교육청의 2019년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과 「경상남도 성인지 예산제의 성과 향상 조례안」등 총 32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본회의를 진행한 김지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감소 직격탄을 맞은 도내 소상공업계가 정부와 지자체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면서 전통시장 매출이 40~50% 정도 오르는 등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재난지원급 소비를 통한 내수경기 회복을 거듭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어 “20대 국회에서 무산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되어 지방의회의 권한을 한층 강화하고, 중앙정부의 재정을 지방정부로 대폭 이양하는 재정분권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forall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