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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인 대전과기대 총장, “개교 100년 준비하겠다”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영호 기자
  • 송고시간 2020-07-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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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인터뷰서 밝혀..."코로나 걱정없는 청정 캠퍼스 조성" 
대전과기대 개교 80주년과 함께 취임 2년을 맞은 이효인 총장은 '개교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뉴스통신=이영호 기자] 대전과학기술대(이하 대전과기대) 이효인 총장이 지난 1일로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코로나19에 따른 학생들의 건강 안전을 우선으로 새학기 개강 초기부터 전면 비대면수업을 진행했던 대전과기대는 지금까지 학생, 교직원 등, 모든 구성원들이 코로나19 방역수칙에 철저히 대응하면서 대부분 학과가 하계방학에 돌입했다.


지난 2018년 7월, 11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효인 박사는 당시 취임사를 통해 위기 인식과 예측이 어려운 시대인 만큼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소통과 공감을 강조했다.

개교 80주년과 함께 취임 2년을 맞은 이효인 총장을 만나 개교 100년을 향한 비전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 코로나19 사태로 대전이 걱정이다. 대학의 대응책은?
 

▲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대학도 이전의 평범한 학사행정을 펼 수가 없다. 이제는 이전으로의 복원이 아니라 대학 구성원들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사회 질서의 변화도 불가피하지만 대학도 제때 코로나 사태에 변화하지 않는다면 경쟁력이 약화될 수 밖에 없다. 대학 구성원들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통한 학생 안전과 건강이 우선되어야 하는 시대를 맞았다.

따라서 우리 대학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고자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해 학기를 운영했다.

캠퍼스 활보 시에도 마스크 의무착용, 정문 출입차량 및 각 건물 별 발열체크와 손소독, 실습이 불가피한 일부 학과는 감염 예방을 위해 책상마다 2미터 간격을 두고 스티커가 부착된 책상에만 착석하도록 했다.

학생들에게 소독 물티슈와 마스크도 지급하면서 안전을 강조한 덕에 우리 대학은 지금까지 단 한 명의 구성원도 코로나 피해를 입지 않았다. 협조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 너무 대견스럽다.
 
- 코로나19 속에서도 청정캠퍼스를 만들었는데 취임 2주년의 소회는?
   
▲ 우리 대학이 지난 5월20일 개교 80주년을 맞았다. 코로나 팬데믹이 아니었으면 지역주민들과 함께 기념식과 학생축제도 개최했을텐데 아쉽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대학행정도 정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소망이다. 총장 취임 2주년보다 우리 대학이 올해 8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야하는 어려운 시기다.

다행히 우리 대학은 미래 대학의 위상 제고 및 지역 사회 선도 대학으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우선, 3개 분야에서 정부 주요 “국고재정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재학생을 비롯한 교수, 직원, 지역 주민 등이 다같이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약 45여억원이 투입 되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1유형)이다.

H&T 창의융합교육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창의교육역량, 창의학생역량 혁신사업을 통한 교육환경개선, 기자재 확충, 융합교육과정 개발운영, 교육품질관리, 구성원 만족도 등 교육 운영의 내실화로 학생 교육과 취업 역량의 질적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산학협력친화형 대학체제개편과 함께 산학협력네트워크 강화 및 산학협력 상생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학일체형 교육모델을 정립, 실무역량을 강화 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DST EXPO를 개최해 학생, 산업체,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학생 작품 전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특별 체험존 경험 등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축제의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두 번째는 약 18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사회맞춤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육성사업이다. 9개 협약반 학생들의 맞춤형 교육 및 실습을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 및 협약산업체와 상호협력과 상생발전을 기반으로 연계 취업률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학생선발부터 세부 프로그램운영, 성과 발표 등 사업진행 전반에 걸쳐 대학과 협약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지역사회의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세 번째로는 전문대학지원사업(3유형) 후진학선도형 사업이다. 충청·강원권역 대학 중 사업수행 대학으로 선정돼 재직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한 후학습 비학위 단기과정인 평생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 대학은 대전지역 직업교육 거점센터로서 지역사회의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제공해 개인역량 강화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대전과기대 이효인 총장이 개교 100년을 향한 로드맵을 밝히고 있다.

- 개교 80주년을 맞은 소회와 앞으로 20년후 개교 100년을 향한 로드맵이 있다면?

▲ '세월이 유수와 같다'라고 한 것처럼 우리 대학이 지난 5월 개교 80년을 맞았다.

오늘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해준 동문과 대학을 거쳐간 모든 교직원 그리고 지역사회에 감사드린다.

개교 100년을 향한 비전은 미래사회를 선도하는데 <스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창의적 사고와 함께 바른 인성, 그리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올바른 인성을 가진 서번트 리더십을 가진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금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혁신과 창의 융합, 인성의 키워드로 구성원들의 니즈를 반영한 대학행정도 계속 추진할 것이다.

특히 시대에 맞는 대화의 틀을 마련해 효율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정착시키고 조직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 대학의 발전과 구성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 대전과기대가 그동안 정부 평가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는데 총장 취임 2년간의 감회는?

▲ 2018년 교육부 발표 ‘자율개선’ 대학 선정은 우리 대학의 구성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각종 지표를 향상시키고 창의적인 수업과정과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학생들이 만족하고 유익한 학교 생활이 되도록 노력한 결과다.

2012년 대전지역의 유일의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육성사업을 시작으로 2013년 '교육역량강화사업', 2014년 '특성화전문대학(SCK) 육성사업'에 잇달아 선정됐다.

2018년까지 5개년 간 174억원의 재정지원을 받았다. 특히 ‘LINC‘ ‘SCK‘는 매우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보다 앞서 2014년에는 '대학구조개혁평가 우수대학'으로 선정됐고,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고등직업교육 품질 인증대학’,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3유형 후진학 선도형 선정’,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대학 도서관대회 최우수도서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등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명문 전문대학이라 자부한다.
이효인 대전과기대 총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계속될 경우 2학기 학사일정도 조정해 청정 캠퍼스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 개교 100년을 향한 교육은 어떻게 변화를 줄 것인지?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맞추어 미래사회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이고 융합 능력이 있는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4차산업혁명 국가 프로젝트로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 자율주행차경량 소재개발, 스마트시티, 정밀의료, 바이오신약, 탄소지원화 미세먼지 절감 등 9개 분야를 선정한 바 있다.

이 같은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블루오션 전략으로 과감히 변화해야 한다.

우리 대학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융·복합 인재양성에 주력하는 한편, 융·복합 전공과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학과를 중심으로 가상의 직무 교육을 통한 전문가 양성을 위해 VR 콘텐츠 개발과 빅데이터 시대의 도래에 따라 정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AI 교육도 병행 실시하게 된다.

- 2년전 취임사에서도 언급했지만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

▲ 작년에 30만명이 태어났다. 한 해 전국 대학에서 56만명이 입학하는데 작년 출생자 30만명이 18년 후 대학에 모두 입학해도 현재 전국 대학 중 3분의 1은 신입생을 뽑을 수 없게 된다.

지금 OECD국가 평균 대학 진학률이 40%인데 대학 진학률을 50%로 잡는다해도 18년 뒤 전국 대학은 10개중 약 7개가 없어질 수밖에 없다.

총장의 경영마인드가 중요하지만 대학 구성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더욱 중요하다. 1994년 당시 학령인구 급감으로 일본 명문 사학인 와세다 대학이 큰 위기를 맞았지만 교직원 임금조정과 뼈를 깎는 경비 절감 등 재정 개혁으로 대학을 부활시켰다.

지금 우리도 학령인구 감소와 수년간 등록금 동결은 대학 재정에 어려움을 주는 것이 현실이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걱정만 할 때가 아니다.

지금까지 80년 동안 수많은 난관을 헤쳐온 것처럼 학생과 동문, 교직원 등 구성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앞으로 20년 후 개교 100년의 금자탑을 쌓아 나갈 것이다.    

- 끝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계속될 경우 2학기 학사일정도 변해야하지 않겠는가?

▲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우리 대학은 이번 1학기 비대면 수업 등 완벽한 코로나대응 체제로 학생들에게 건강권을 보장해 주었다. 2학기에도 ‘공존과 연대’가 우선이다.

비대면 접촉, 플랫폼 경제, 빅데이터 활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생활화하는 일상 교육과 더욱 질 높은 콘텐츠로 비대면 수업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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