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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우박피해 복구비’ 3억 신속 지원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20-07-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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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순 순천 곡성 등 피해 236개 농가 대상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달 9일 오곡성군 곡성읍 묘천리에서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매실 과원을 방문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농작물 우박피해 농가에 대한 복구비로 3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지난 달 6일 순천과 곡성, 고흥, 보성 등 지역에 내린 우박으로 참다래, 매실, 고추 등 피해를 입은 236개 농가 120여㏊에 대한 피해 복구비로 이달 중 신속히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시군별 피해면적은 보성 56.2ha를 비롯 곡성 55.8ha, 고흥 4.4ha, 순천 3.5ha 등이고, 품목별로는 참다래가 36ha, 매실 32ha, 고추 11ha, 토란 5ha, 사과 5ha 등이다.
 
이번 복구비는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와 생계비 등으로 지급된다. 농약대 지원단가는 품목별로 차이가 있으나 참다래·매실 등 과수의 경우 ha당 199만원, 채소류는 192만원이다.
 
50% 이상 피해 시 지원한 생계비는 4인 가족 기준 119만원이 지급된다.
 

곽홍섭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번 우박 피해 농가에 지급될 복구비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단”며 “농가들은 집중호우와 태풍, 우박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에 전남도내 7만 5722농가가 11만 7183ha를 가입했으며, 태풍 등 피해로 5만 3315농가가 1892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은 바 있다.

jugo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