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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열방선교교회 ‘코로나19에도 사역은 멈추지 않아’ 교육사역위한 공기계 모으기 운동 돌입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0-07-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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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열방선교교회 어린이 모습./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특파원


[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필리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위험도에 따라 지역을 분류해 검역을 시행하고, 각종 규제로 인해 이동이 제한됐다. 하지만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7월 4일 일일 신규확진자가 1,500명 이상 발생했고, 어느새 누적 확진자는 4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상황 가운데 필리핀 리잘 바라스시에 위치한 열방선교교회(ANMC, All Nations Mission Church)는 코로나19로 인해 락다운이 시작되자 전교인 대상으로 구제미(救濟米) 지원 사역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열방선교교회가 교인들을 대상으로 구제미를 제공했다. 구제미를 전달받은 교인들의 모습./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특파원
 
뜻을 합한 한국에 있는 후원자들과 교회를, 선교사들이 힘을 합쳐 교인들을 위해 구제미(救濟米)를 후원했으며, 이동제한으로 인해 현지 목회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구제미를 전달했다. 또한 현재 의료사역을 담당하는 강석대, 김효정 선교사를 중심으로 영아들을 위한 분유 지원 사역이 준비 중이다.
 
하지만 열방선교교회는 단순 생계를 위한 구제사역에서 멈추지 않고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대비해 교육사역을 위한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현재 필리핀 교육부는 8월 중순부터 개학한다고 밝혔으나 대면 수업이 아닌 비대면 수업을 채택했다. 비대면 수업 방법으로는 온라인, TV 방송, 라디오 방송, 학습지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필리핀 빈곤층에선 해당 수업을 위한 장비가 마련되지 않아 교육의 기회까지 잃어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열방선교교회는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에 앞장서온바 아이들이 교육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유아들을 위한 교육 영상을 제작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으며,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교인들을 위해 USB에 해당 영상을 담아 제공하려고 한다. 이에 뜻을 함께한 남인천교회가 USB 구입을 위한 후원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가 있어도 장비가 없으면 이를 활용할 수가 없어 해당 사역을 위한 장비 보급이 시급하다. 한국에선 스마트폰이 대중화됐지만, 필리핀의 경우 통화만 가능한 핸드폰 사용자가 다수이며, 이 또한 가정에 1~2대만 소유한 경우가 많다.
 
이에 남인천교회 파송 남창기 선교사를 주축으로 한국에서 사용하지 않는 핸드폰, 태블릿 PC, 노트북 모으기 운동을 시작됐다. 7월까지 공기계를 수집해 필리핀으로 해상을 통해 보낼 예정이다. 이번 운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공기계를 보급해 교육의 기회를 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