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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깨동무 장애인 선교단 사무총장 조동천 목사 '하나님을 향해 방향을 정하고 살아가는 삶'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0-07-0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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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전문인 선교사 조동천 목사.(사진제공=어깨동무)


하나님을 향해 방향을 정하고 살아가는 삶
(롬 1:17)


죠니 타다는 유명한 미술가요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지체장애자입니다. 청년시절에 다이빙 사고로 인해 목 아래가 모두 마비되었습니다. 어느 날 죠니는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밥을 먹기 위해서는 수저의 모양을 입안에 잘 들어가도록 구부려야 했습니다. 그녀는 친구에게 수저를 구부려 주도록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죠니는 멀쩡한 수저를 구부리며 의아해하는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수저는 구부려져야만 내게 알맞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된단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뜻에 맞도록 쓰시기 위해 구부릴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부리실 때 그 순간은 자신에게 해가 되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모양을 만들도록 자신을 허락하며 하나님께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으로 사는 자의 모습입니다. 사실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더 많이 양보할수록 하나님은 우리를 변화시키시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을 더 많이 하실 줄로 믿습니다.

설계사와 건축가는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설계사는 이쪽에 벽을 두고 싶은데 건축가는 저쪽에 두려고 합니다. 설계사는 이쪽에 계단을 두려고 하는데 건축가는 다른 쪽을 주장합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설계사의 주장을 따라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 생명의 설계사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우리는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우리 자신 마음대로 계획을 세우고 인생을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갈 2:19에 말합니다.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함이니라". 믿음으로 사는 것은 하나님을 향하여 사는 것임을 믿고 의지하며 힘차게 달려가는 하룻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