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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하우스 방배 임형규 목사 '우리는 은혜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0-07-04 23:15
  • 뉴스홈 > 종교
라이트하우스 방배 임형규 담임목사.(사진제공=라이트하우스)

평소에는 잘 모릅니다

일상에 치여서 바쁘기에

그런 생각자체를 안하기도 하고

그저 내 힘으로 내가 스스로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려움과 고통 중에서 깨닫습니다


<내가 할수 있는게 없구나>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면접을 보고 나서 
돌아가는 발걸음속에

사랑하는 아내가 분만실로 들어갈때에
회사가 문을 닫게 되었을 때에

코로나로 인해 어찌 될지 모르는 불안한 현실속에서

우리는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무능해서 그런게 아니라
인간이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고통과 어려움은
우리가 유한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매일 살아도 매일 새로워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고
힘겹게 산을 넘으면
더 큰게 눈앞에 나옵니다

사실 나는 무지하며
결정적인 순간에 
나는 무능하다는 고백앞에서

비로소
은혜의 세계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내일 예배를 준비하며
무릎을 꿇습니다

온세상의 주인이신 주님께
항복하듯 내 손을 높이 듭니다

주여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는 은혜가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