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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왜 이러나?…'상임위원장 감투싸움' 눈살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 기자
  • 송고시간 2020-07-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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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성 놓고 민주당내 갈등…회기 조기 종료 사태
의장 선출과정 갈등 표면화…박문희 의장 리더십 시험대
충북도의회 임시회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제11대 하반기 충북도의회가 출발부터 삐그덕 거리고 있다.
 
하반기 출범 상임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내홍으로 2석의 상임위원장을 선임하지 못한 도 의회가 끝내 원 구성을 못한 채 회기를 조기 종료해 도 의회가 밥그릇 싸움에만 급급하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도의회는 7일 개회간 제 383회 임시회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첫날 회의에서 민주당내에서 내정됐던 5개 상임위원회 중 2개 상임위(행정문화.산업경제)위원장 후보가 표결 끝에 탈락하는 사태가 빚어지면서 도 의회는 8일 2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 단축의 건을 처리했다.
 
도 의회는 후반기 원 구성은 충분한 내부 논의를 거친 뒤 오는 14일 제384회 임시회를 열어 마무리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지난 6일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 의원총회를 열어 박형용 정책복지위원장(옥천1), 김기창 건설환경소방위원장(음성2), 박성원 교육위원장(제천1), 육미선 행문위 위원장(청주5), 윤남진 산경위원장(괴산)을 내정했다.
 
그러나 7일 열린 임시회에서 정책복지위와 건설환경위원장 선임의 건은 이의없이 통과됐지만 나머지 3석의 상임위원장은 일부 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비밀투표가 진행됐다.
 
비밀투표 결과 박성원 교육위원장은 제적의원 32명 가운데 18표를 얻어 선임의 건이 가결됐지만 육미선 의원과 윤남진 의원은 과반수 득표에 실패하면서 위원장 선임이 부결됐다.
 
통상 상임위원장은 다수당이 주축이 돼 사전 논의를 거쳐 후보를 정하고, 모든 의원이 본회의장에 모여 최종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내정된 의원에 대한 반대 의견이 없으면 투표없이 선출됐다.
 
일각에선 전체 27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의장 경선과정에서 박문희 의장과 상대 후보였던 연철흠 의원을 지지했던 의원들간에 내홍을 겪으면서 이같은 사태가 예견됐다고 분석했다.
 
이로인해 박문희 의장의 리더십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제11대 하반기 충북도의회를 이끌어 갈 박문희호가 원구성 조차 제대로 못하면서 출범부터 시험대에 올랐다.

박문희 의장은 “원구성과 관련해 의원들과 충분한 협의를 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며 “소통을 통해 11대 후반기의회 원구성이 원만히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baek34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