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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선수 봄철 부상도 위험율이 가장높아 “스트레칭부터”

  •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이채현 기자
  • 송고시간 2020-07-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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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드병원 재활의학과 노희준 전문의.(사진제공=인천아시아드병원)

추운 겨울이 꽃샘추위를 끝으로 봄을 맞이하고 있다. 단단한 나무에서 봄 햇볕을 받고 파란 새싹이 나오는 것처럼 인간의 몸도 겨울내 굳어있는 관절과 근육들이 봄이되면서 유연하게 풀리게 된다. 스포츠 선수들을 주로 보다보면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변하는 2월~3월시기에 가장 부상이 많은 것을 체감하게 된다.

봄철 엘리트 선수들, 겨울보다 스트레칭 시간을 늘여 부상위험을 줄여야 선수들은 겨울 전지훈련 복귀시점과 일반인 스포츠 동호인들은 이제 운동을 시작할려는 시점이 누구나 봄시기에 가장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봄 스포츠를 시작하기 전에는 움츠러있는 신체가 아직 고강도 운동을 견딜 준비가 덜 되어 있기 때문에 전지훈련을 다녀왔다고 하더라도 충분한 준비 운동은 필수이며, 운동을 하면서도 무리가 되지 않도록 자신만의 스트레칭을 두배이상 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충분한 준비운동을 했는데도 예상치 못한 부상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봄철 운동이나 동호인들의부상이 가장 높은 관절질환은 종아리 근육파열 부상과 발목 염좌 부상이 가장 병원을 많이 찾는 질환이다. 종아리근육파열은 운동을 하다 순간 땅을 딛을 때 쥐가 난거처럼 “욱”하고 움켜쥐는데 다리가 당기고 일어나기가 힘이 들어 단순히 근육이 놀라 쥐가 났다고 판단하고 쉽게 지나쳤는데 다음날에도 계속 심한 통증이 동반됐다.

이때 종아리근육 초음파를 진단을 하게 되면 종아리근육이 파열되었다는 진단을 하게 된다. 초기인 경우 진통소염제와 급속냉각치료로 쉽게 통증완화가 되지만 심한경우에는 깁스치료를 약 2주~3주 치료를 해야 하며, 고정을 통해 다시 스포츠 운운동 할 때 재파열을 예방하고 막을 수 있다.


발목염좌는 보통 선수들이나 스포츠 동호인들이 “삐었다”라고 하는 대표적인 부상인데 스트레칭을 충분히 했는데도 미끄러짐 부상이나 회전을 급격히 이루어질 때 발목의 뼈가 순간적으로 제자리를 이탈하면서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는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축구선수와 야구선수들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일어나는 부상으로 근육과 인대가 늘어진 상태이므로 x-ray 촬영 후 골절이 없으면 인대강화를 위해 깁스로 단단히 2주에서 3주간 보호해줄 필요가 있다. 만약 인대부상이 클경우에는 DNA인대강화주사나 충격파 치료 등으로 부상의 치료를 병행 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봄철 부상은 충분한 스트레칭이 우선시 되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스포츠를 계속할 계획이라면 종아리파열 이라는 진단과 발목염좌의 진단 “바로 진단을 정확히 하는것”이 중요하다.

초기부상으로 인한 방치를 길게 할 경우 자칫 반복된 파열과 부상으로 스포츠 선수로서 재역할이 이루어질수 없기에 스포츠를 좋아하는 선수와 동호인이라면 반드시 초기 치료와 예방하기를 스포츠 재활의학과 전문의로서 첫번째로 강조하는 부분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아시아뉴스통신=이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