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싸이 황민우 (사진출처-보이스트롯) |
‘보이스트롯’에 리틀 싸이로 유명한 황민우가 등장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트롯’은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톱스타 80여 명이 펼치는 트로트 서바이벌이라는 기획 의도답게 압도적 스케일을 자랑했다.
'보이스트롯' 1라운드는 5인의 레전드가 크라운 버튼을 눌러 스타들의 무대를 심사한다.
레전드 한 명당 1개부터 최대 3개까지의 크라운을 줄 수 있고, 15크라운을 받게 되면 올크라운, 즉 만점이 된다.
11개 크라운 이상을 받아야 1라운드를 통과하며, 10크라운 이하는 1라운드 탈락이다.
특히 이날 가장 주목받은 무대는 리틀싸이 황민우였다.
남진의 ‘나야 나’를 선곡한 황민우는 과거 리틀싸이로 얼굴을 알렸던 때보다 훌쩍 큰 모습으로 8년만에 등장했다. 뿐만아니라 절로 입이 쩍 벌어지게 하는 무대매너와 춤, 그 와중에도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참가자들은 황민우의 무대에 “초대가수 아니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사위원들 역시 모두 기립해 뜨거운 박수로 황민우를 극찬했다.
황민우의 동생 황민호 군은 깜짝 등장해 심사위원들을 쥐락펴락하는 입담으로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형제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다시 한번 무대에서 선보였고, 민호 군은 남진의 ‘파트너’를 열창하는 8살의 깜찍한 패기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황민우 군은 동생 민호의 지원 사격 덕분에 올 크라운에서 1개 모자란 14개 크라운을 받아냈다.
한편 이날 ‘보이스트롯’의 시청률은 5.859%(1부), 8.074%(2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방송된 종편 프로그램 중 독보적인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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