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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혁신하고 소통하는 '젊은 의회' 구현"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 기자
  • 송고시간 2020-07-23 18:18
  • 뉴스홈 > 인터뷰
코로나19 대응·지역 현안 해결 최선 약속
황 의장,"집행부 견제와 협력...일하는 의회 만들것"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이 아시아뉴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젊은 만큼 신선하고 창의적 정책을 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빈머리 뜨거운가슴' 학창시절 별명입니다. "충남 천안시의회에 뜨거운가슴을 가진 40대 젊은 의장이 나타났다.

제8대 천안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황천순 의장(더불어민주당.47)이다. 쟁쟁한 선배 의원들과 경쟁해 당당히 의장에 당선됐다.


젊은 만큼 신선하고 창의적 정책을 펴겠다 것이 황 의장의 각오다. 

'시민들과의 소통'에 방점을 둔 의회 운영과 협치를 통한 집행부 견제를 주창하고 있는 황 의장을 만나 하반기 의회운영 방침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다음은 황천순 의장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과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는?

▲ 우선 먼저 천안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천안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

원만한 원 구성에 힘을 모아준 전반기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의원님들의 배려와 헌신, 관계공무원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번 후반기 원구성의 특징은 그 어느때 보다도 돋보이는 젊은 의장단이다.

젊음을 바탕으로 과감한 결정과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꿈은 육군장군 전공은 의류학'

천안 목천 지산리 작은 마을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이른 아침 버스를 타고 통학하며 남산초, 계광중, 북일고를 졸업했다.

꿈은 육군 장군이였지만 의류학을 전공했다. 충남대 재학시절에는 학생운동, 회사에선 노조위원장을 했다.

의류학과를 선택하고 졸업후 백화점 영업사원으로 취직했다.

개성이 강하고 역동적인 곳에서 관리자로서 사람들을 통솔했던 것이 의정활동에 큰 강점이 됐다.

정치는 내 인생의 전부이자 동반자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수행비서부터 보좌관을 거친 경험이 내 개인의 발전 나아가 천안시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

눈으로 보며 애정을 갖게 됐고 앞으로 이끌어 나가고 싶은 의회의 모습을 구상해왔다.

- 후반기의회 원만한 원구성으로 타 기초의회와 대비되며 충남시군 의회 가운데 모범이 되고 있다. 의장님의 리더십이 원구성때부터 돋보인 것인가 궁금하다. 원만한 원구성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천안시의회 후반기 문을 열며 순조롭게 원구성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후반기 의장으로서 천안시의회 모든 의원님들에게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갈등을 겪거나 편 가르기를 하며 상임위원회 배분을 두고 파행을 거듭하는 타 기초의회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오로지‘천안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대화와 타협으로 원구성을 원만하게 마무리해주신 천안시의회 의원님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후반기 천안시의회는 원구성에서 보셨듯이 정쟁없이 ‘화합하는 의회’로 순조롭게 출범했다.

앞으로도 한마음 한뜻으로 시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하며 시민의 행복 향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소통하는 모범적인 의회가 되겠다.
 
시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정책방향을 제시한 ‘천안시 아파트 고분양가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 개최 모습.(사진제공=천안시의회)

- 후반기의회 출범과 동시에 ‘천안시 아파트 고분양가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 개최, 버스요금인상에 대한 입장발표 등 민생현안을 최우선으로 둔 역동적인 의정 행보가 돋보이고 있다. 구체적인 의정 활동 방향은?

▲ 시의회는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

시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이번 아파트 고분양가 문제 제기처럼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정책방향을 제시하겠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가 봉착하고 지역의 민생경제가 악화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시민의 대변자인 시의회에서 민생 속으로 더욱 깊숙이 파고 들어가 시민의 고통의 소리를 새겨들으며 ‘현장에 답이 있고 사람에게 답이 있다’는 점을 상기하며 시민의 복리 향상을 위해 발로 뛰며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또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견제·감시도 충실하도록 의원 역량강화를 통해 내실있는 시의회로 거듭나겠다.

이어 시민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의회로 청소년들에게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의 역할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시정발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던 청소년의회를 확대 운영 할 예정이다.

입법·정책 전문역량을 강화해 의원 입법 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조직을 지금보다 확대하고 의원들의 입법 활동을 보다 전문적으로 보좌토록 하겠다.
 
입법 지원을 위한 사무인력을 보강해 조례의 단순한 양적인 양산을 지양하고 입법전문 인력을 통한 정책적 연구로 한건의 조례를 제정하더라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조례 제정에 힘을 쏟겠다.

아울러 민생현안을 살피는 의회를 만들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우리시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수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견제와 협치가 균형을 이룬 의회로서 시민이 행복한 천안, 살기 좋은 천안을 위해 위기 상황에서는 시와 더욱 굳건히 협력하고 행정부가 시민이 원하는 방향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할 때는 목소리를 높이며 협치와 견제의 균형을 유지해나가겠다.
 
황천순 의장이 최일선에서 깨끗하고 쾌적한 천안이 되도록 애쓰고 있는 청소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직접 쓰레기 분리수거를 경험하며 현장중심 소통행보를 함께 하고 있다.(사진제공=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장이 동료의원들과 함께 시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무더위에 고생하고 있는 청소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소통6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천안시의회)

 - 천안시 시정의 동반자로서 가장 역점을 두는 현안이 있다면?

▲ 현시점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은 시민들의 삶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의회도 집행부와 협력하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과 민생 안정이라는 큰 숙제를 풀어가면서 천안이 지금 안고 있는 과제를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도록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

또 천안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원도심활성화’라는 오랜 숙제를 안고 있다.

원도심인 동남지역과 급속도의 인구유입으로 지역발전이 두드러진 서북지역 간의 발전 격차는 천안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꼭 해결해야할 현안과제이다.

현재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동남행정복합타운이 문화·행정·일자리·주거의 통합 거점으로 동남·서북간 지역불균형 해소에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축구종합센터건립’, ‘천안삼거리공원명품화사업’을 비롯해 많은 현안 과제들이 있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업들이 답보 상태에 머물러있다.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해나가며 천안이 안고 있는 과제를 하나씩 순차적으로 풀어가는 데 집중하겠다.

- 천안시장과 천안시의회 의장의 정당이 다르기 때문에 시와 시의회간 갈등은 없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도 행정부도 모두‘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다.

집행부와는 견제와 더불어 협력을 강화하여 주요한 시책들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시민을 위하고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집행부와 균형을 맞추며 긴밀히 협치하겠다.

예를 들어 이번 ‘지역 현실을 외면한  아파트 고분양가 인하 촉구 성명서’ 발표와 ‘천안 아파트분양가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 개최’의 경우 시민의 대변자로써 천안시의회에서는 시행사에 분양가 인하를 통보한 천안시와 한목소리로 뜻을 같이했다.

그 결과 시행사측에서 분양가 인하로 방향을 선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의회와 행정부의 수장이 정당이 달라서 갈등이 있을거라는 걱정은 안하셔도 된다.

이번 사례처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일에 뜻을 같이 하며 협치 할 때도 있고 단 몇 십원의 예산이라도 허투루 쓰이거나 불필요한 선심성 사업 등에 예산이 낭비될 경우 감시와 견제자로써 시민의 대의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천안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황천순 의장이 당선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천안시의회)


 
"‘현장에 답이 있고 사람에게 답이 있다’는 점을 상기하며 시민의 복리 향상을 위해 발로 뛰며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황천순 의장./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 본인만의 의정 철학과 향후 2년간의 여정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면?

▲ 먼저 청렴·정직이며 상대에게는 존중과 배려를 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 기조로 의회를 이끌어 갈 것이다.

시의회의 기본적인 책무는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입법 활동이다.

시의회의 대표로서 원활한 가동이 될 수 있도록 2년 임기 동안 동료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전반기 의회의 새로운 변화의 기조를 이어받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려고 한다.

시의원 각자 입법 활동에 있어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입법전문요원을 2명에서 2명을 더 충원, 상임위에 배치해 입법기능을 강화시키겠다.
 
시민들에게 의회 시설을 개방하고 의정활동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의원 출석률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 타지자체유사 조례를 제외한 선도조례도 공개하고 윤리특별위원회를 활성화시키겠다.

시의회자체사업을 시행해 시민을 위한 문화행사(음악, 공연 등) 및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대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에 답이 있고, 사람 속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발로 뛰며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위해 열정을 다하는 후반기 의회를 구상중이다.
 
주요 현안사항과 관련된 현장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의회를 만들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있는 황천순 의장(오른쪽 두번째).(사진제공=천안시의회)


 
지난해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2018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황천순의원(오른쪽)이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사진제공=천안시청)

 - 어떤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 '소통과 신뢰, 믿음이 전제로 된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하루 아침에 시민들의 삶을 바꿀 수는 없다.

다만 시민들이 힘든 일이나 불합리한 일을 겪었을 때 시의회를 떠올린다면 성공적인 시의회를 운영했다고 생각한다.

시민의 대변자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해나가면서 시민들의 의견이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은 믿음이 전제되어야 한다.

시민의 눈 높이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한다면 '황천순' 세글자는 기억해줄 것이라 믿는다.
 
스스로 뜨거운가슴을 가진 사람이라고 자처한 황 의장은 "시민의 곁에서 시민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의지를 다졌다./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지쳐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코로나19 사태에서 어려움을 견디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시민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장기간 이어지는 감염병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며 ‘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계신 천안시민들을 보면서 수준 높은 시민의식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아울러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감염병 확산 방지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행정부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의회는 이런 위기상황에서 시민들이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확진자 발생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햇다.

이와함께 시의회 최초로 의회사무국 직원 5명 근무지를 조정해 지원하는 한편 보건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시민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행정부와의 긴밀하게 소통하고 사전검토 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시의회는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한 활동은 물론이고 코로나19 이후의 시민의 삶에 대해서도 치열하게 고민할 것이다.

시민이 마땅히 누려야할 다양한 권리를 어느 하나 놓치지 않도록 시민이 행복한 천안, 살기 좋은 천안을 만들기 위해 천안시민의 대의기관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또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감동은 한결같은 마음이다.

시민 한 분, 한 분 섬기는 마음으로 시민의 행복을 위해 촘촘히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는 시의회가 되겠다.

시의회가 부여받은 권한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
 
제 8대 천안시의회 의원들이 '어제보다 더 나은 시민의 삶을 만들어 나가는 시민의 곁에 가까이 있는 천안시의회'를 목표로 화이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천안시의회)

- 제8대 후반기 천안시의회 의원 현황

▲ 의장 황천순 (더불어민주당)
▲ 부의장 정도희 (미래통합당)
▲ 원내대표 김선태(더불어민주당), 유영진(미래통합당)
▲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허 욱(미래통합당), 부위원장 김선홍(더불어민주당), 이은상(미래통합당), 유영채(더불어민주당), 김행금(미래통합당), 유영진(미래통합당), 엄소영(더불어민주당), 이교희(미래통합당), 김선태(더불어민주당), 김길자(더불어민주당)
▲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 김각현(더불어민주당), 부위원장 이교희(미래통합당), 육종영(더불어민주당), 김철환(미래통합당), 엄소영(더불어민주당), 김선태(더불어민주당)
▲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안미희(더불어민주당), 부위원장 유영진(미래통합당), 허 욱(미래통합당), 인치견(더불어민주당), 정도희(미래통합당), 유영채(더불어민주당)
▲ 복지문화위원회 위원장 김월영(더불어민주당), 부위원장 이은상(미래통합당), 이종담(더불어민주당), 김선홍(더불어민주당), 이준용(미래통합당), 박남주(더불어민주당)
▲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정병인(더불어민주당), 부위원장 김길자(더불어민주당), 권오중(미래통합당), 복아영(더불어민주당), 배성민(더불어민주당), 김행금(미래통합당)
▲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권오중(미래통합당), 부위원장 유영채(더불어민주당), 김철환(미래통합당), 박남주(더불어민주당), 김행금(미래통합당), 김선태(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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