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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교회 이상갑 목사 '일체의 비결'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0-08-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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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대표.(사진제공=CBS올포원)


우리는 끊임없이 비교하는 시대를 살아갑니다. 

<부자다 가난하다. 잘 생겼다. 못 생겼다. 또 유치원부터 점수를 매깁니다. 성적에 따라서 등급을 정합니다. 직장에 가도 직급이 있습니다. 똑같은 사람인데도 차별 하고 차등을 둡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비교의식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비교의식 때문에 몸도 마음도 병이 드는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비교의식이 인생을 망친다는 것을 경험한 인생입니다. 바울은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이었습니다. 율법적으로도 완벽을 추구했습니다. 그는 로마 시민권자였습니다. 당대 최고의 스승인 가말리엘 문하의 수제자에 속했습니다. 

그는 당시에 최고의 스펙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런데 그때에 그는 기쁨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살기등등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독교인을 핍박하였습니다. 


그랬던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에야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그는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난 이후로 <비교의식이 아닌 창조의식>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창조의식이 무엇입니까? <나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존귀한 인생이다. 나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존귀한 존재다> 라는 의식입니다. 창조의식은 비교를 넘어서게 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불행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창조의식을 비교의식으로 자꾸 바꾸는 것입니다. 

종종 우리는 신앙의 능력을 오해합니다. 신앙의 능력을 성공의 사다리나 출세의 고속도로 정도로 이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 말씀을 왜곡하여 사용합니다. 긍정적 사고나 적극적 사고방식에서 권하는 방법으로 자꾸 적용합니다. 

문제는 긍정적 사고든 적극적 사고든 하나님 중심성에 기초하지 않으면 지독히 자기중심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종종 이렇게 질문을 던지십니다.  

"너의 신앙이 하나님 중심이냐 아니면  자아중심 이냐? 너는 내가 너의 종이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내가 너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느냐?"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