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 전경./사진제공=안성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양종식 기자] 경기 안성지역에서 지난 밤 내린 집중호우로 5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또 농경지와 주택 침수, 도로 유실, 산사태 등 70여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일 안성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 현재 호우경보가 내려진 안성지역에는 지난 31일이후 누적강수량 210.11mm를 기록하며 피해가 속출했다.
밤 사이 내린 호우로 이날 오전 7시께 일죽면의 한 양계장 내 조립식 건물이 폭우로 무너지면서 양계장 관계자 A씨(57세, 남)이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오전 9시18분께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또 죽산면 장원리에서는 70대 할머니가 실종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시는 전직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굴삭기 60대, 덤프 6대, 양수 장비 30대 등을 투입해 피해현장 확인과 긴급 복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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