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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안심 하이패스 전용 IC 신설 착수…2024년 개통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20-08-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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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혁신도시·안심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경부고속도로 접근성 향상
국도 4호선(안심로), 동대구JC 및 동대구IC 구간의 교통 지정체 해소
안심 하이패스 IC 진출입 위치도.(자료제공=대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는 대구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입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안심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 하이패스 전용 IC' 설치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신설사업에 착수했다.
 
현재 대구혁신도시와 안심 지역 주민들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동대구IC까지 교통 혼잡이 극심한 안심로 8㎞ 거리를 15분 이상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한국가스공사 등 12개 공공기관 3500여명이 거주하는 혁신도시 입주자들로부터 지속적인 IC 설치 건의가 있었다.


대구시는 지난 2018년 12월 한국도로공사에 안심 하이패스 IC 설치 신청 후 올해 4월 타당성조사를 마무리하고 7월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하반기 설계에 들어간다. 설계 착수 후 공사 완료까지는 약 4년 정도 소요되며, 오는 2024년 개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패스 전용 IC 설치 사업비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영업시설 설치비와 공사비 50%를 부담하고, 대구시는 나머지 공사비 50%와 보상비를 부담한다.

안심 하이패스 IC가 개통되면 대구혁신도시 및 안심 지역 등 대구 동부지역에서 혼잡한 도심 구간을 이용하지 않고 직접 경부고속도로로 진출입이 가능해져 대구 동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교통량 분산으로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지정체를 보이고 있는 안심로와 인근 도로의 교통 혼잡완화는 물론 대구 동부권의 산업물류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안심 하이패스 IC가 개통되면 기존 동대구IC 이용차량 중 1만6000대 가량이 신설 IC로 분산돼 혁신도시는 물론 안심 지역 전역에서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개선되고 교통 혼잡이 줄어들어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