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스승과 함께하는 신앙의 여정'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0-08-02 15:57
  • 뉴스홈 > 종교
하나교회 정영구 담임목사.(사진제공=하나교회)


스승과 함께하는 신앙의 여정

함께하는 신앙은 성령의 역사로 말씀의 줄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성령의 역사는 말씀의 줄기이다. 복종의 태도와 순종의 행위로 말씀을 듣고 말씀을 따라 지킨다. 말씀의 줄기를 붙잡아야 한다. 말씀의 줄기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함께 하는 신앙에서 말씀을 심는 일이 제일 착한 일이고 최고로 좋은 일이다. 그렇다면 가르침을 받고 있는 배우는 자는 가르치는 자의 말씀과 일치가 되어야 한다.

가르친다고 해서 말로만 하는 가르침이 다가 아니다. 오히려 말씀을 행하는 것이 가르치는 일이고 그 가르침만큼 자라나고 성장할 수 있다. 지극히 작은 가르침이라고 할지라도 그 가르침을 따라 일치하는 말씀의 줄기를 바로 잡아야 한다.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히 13:17)

말씀이 젖이라고 한다면, 그 젖을 생명이 먹고 마시며 자란다. 가르치는 자는 비난함으로 가르쳐서는 안 되고, 배우는 자는 그 말씀을 복종과 순종함으로 받아야지만 진정한 성장이 이루어진다. 


교회에서의 최고의 유익은 말씀을 심는 일이다. 목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유익은 말씀으로 영혼을 먹이고 치리하는 일이다. 교회의 성도는 말씀을 받아서, 다시 말씀으로 교제하고 말씀으로 소통하고, 말씀을 나눈다.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신앙은 신앙의 길을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다. 길갈, 벧엘, 여리고, 는 요단, 이 지명이 신앙의 과정이고 길이다. 길갈은 ‘노예의 수치가 굴러갔다’는 의미이다. 신앙의 자유가 시작되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다. 거룩한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들판이지만 그곳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공간, 하나님의 집이다. 자유는 공간을 넘어서 있다. 그리고 여리고라는 뜻은 ‘달의 성읍’이다. 여리고는 달의 영광의 도시, 하나님의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영광의 차원이다. 마지막으로 요단이다. ‘아래로 흘리는 것’이라는 의미로 생명의 넘침을 뜻한다. 모든 여정을 함께하는 것이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는 것이다.

신앙의 여정을 스승과 함께 한다. 함께하는 신앙의 여정 안에서 신앙이 자라고, 신앙의 고난을 경험하고, 신앙의 승리의 자리까지 함께 간다. 40년, 50년 신앙의 친구들이 있다는 것은 복이다. 특히 배우는 자와 가르치는 자의 관계에서, 믿음의 가정과의 관계에서,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말씀을 심고 말씀으로 교제하며 소통하고 나누는 일은 우리에게 정말 소중하다.

사람이 복이다. 사람에게 착한 일을 하라. 특히 믿음의 지체들과 말씀의 교제를 시작하라. 하지만 우선순위가 있다. 무엇보다 먼저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함께 말씀을 심고, 생명을 거두는 일을 믿음으로 끝까지 해 나가는 신앙의 근육운동이 있기를 바란다.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라
갈 6:6~10, 왕하 2:1~11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