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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신앙회복연구소 소장 김완섭 목사 '남의 아버지에게 떼를 쓸 수는 없다.'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0-08-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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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새소망교회 담임 김완섭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남의 아버지에게 떼를 쓸 수는 없다.

자기 뜻을 위해 강한 기도로 하나님을 움직이려고 한다면 아직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제대로 세워져 있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빠지면 마치 율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실은 율법을 가지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바리새인과 같이 될 수도 있다. 대개의 신앙인들은 관계성에 대한 이해보다는 하나님의 응답에 더 관심이 크다. 그래서 많은 경우에 자기는 가만히 있고 하나님을 움직이려고 애를 쓰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서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하게 될 것이다. 

짝사랑은 서로사랑보다 훨씬 더 뜨겁고 더 간절한 마음이지만 서로를 사랑해야 한다는 인격적인 만남을 결여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짝사랑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짝사랑해야 하는데 거꾸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짝사랑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인간이 전부 그 사랑 안에 들어오기를 원하시는 사랑이다. 하나님과 예수님과 자신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바로 구원이며 진리를 아는 것이다. 구원은 하나님과 서로 사랑하는 관계를 맺는 것이다. 

처음 믿을 때에는 어린아이처럼 자기중심적일 수밖에 없지만, 신앙경력 수십 년에도 어린아이 신앙이라면 곤란하다.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