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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희수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소통으로 사각지대 해소”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 기자
  • 송고시간 2020-08-0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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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목소리를 교육행정에 반영"
"코로나19 방역 및 생활예방에 최선"
"워크숍 등을 통해 위원 역량강화 노력"
김희수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아시아뉴스통신DB

제11대 전라북도의회 김희수 초선의원이 후반기 교육위원장에 선출돼 전북도교육청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업무에 본격 돌입했다.

김희수 의원이 위원장에 당선된 것은 전반기 의정활동이 초선답지 않게 돋보였다는 평이다.


그는 전반기 의정활동에서 ‘전라북도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 지원에 관한조례’등 26건의 조례를 발의했다. ‘스승의 날 폐지 및 교육자의 날 제정촉구 건의안’ 및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북지정촉구 건의안’ 등 6건의 건의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27년간 국제로타리 사무총장과 전주풍남로타리클럽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이웃과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과 효자동지역 자생 주민단체를 이끌면서 얻은 교훈을 의정활동에 접목했다. 

그는 7년전 새천년민주당으로 출마해 공천과정서 1표차로 탈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3년전 악조건의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공천권을 거머쥐고 도의원에 입성했다. 의원 선서이후 공부하며 현장을 뛰는 부지런함을 보였다.


전반기 상임위원회를 교육위원으로 출발해 사각지대에 빠질 수 있는 대안학교를 수시로 방문해 학생들을 만났다. 일반학교에 적응 못한다는 선입견이 상처가 될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 

그는 발로 뛰는 전반기 의정활동에서 소통의 리더십을 동료의원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지난 7월 초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복지환경위원장에 당선됐다.

본 통신사는 위원장실에서 그를 만났다. 

► 전북교육을 총괄해 견제 감시 및 대안을 제시할 해당 기관은.
크게 나눠 보면 ▲ 전라북도교육청 ▲ 전주교육지원청을 비롯한 14개 교육지원청 ▲ 6개 연수원 ▲ 6개 교육문화회관 등 29개 기관의 조직을 관장합니다.

► 위원장 임기 2년 동안 도민이 반기는 전북교육 실현을 위한 3가지 약속을 한 것으로 아는데.
1. 허물없는 소통으로 의원과 직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교육위원회를 만들겠다.
2. 준법 감시기관이기 전 소통과 화합으로 전북교육청과 유연하게 교류해 의견반영이 어려운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
3. 의원들의 역량강화 지원을 통해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의안 발의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 위원장의 3가지 대 도민 약속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7명의 위원들과 소관업무 임직원들이 상호 소통과 존중으로 행복을 나누는 위원회를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의원은 법과 원칙속에서 집행부를 견제 감시역할을 제대로 해야 됩니다. 하지만 앞서 해당 기관과 부서별로 소통이 먼저 입니다. 집행부와 유연한 교류로 어려운 교육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위원들 각자마다 의원의 역량을 강화해 조례 제·개정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어린이 청소년 학생들이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직접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정책을 제시하겠습니다.

► 2023년 새만금세계잼버리대회의 지원계획은. 
3년 앞으로 다가온 새만금잼버리대회는 54개국 4만여명의 청소년과 임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입니다. 물론 큰 틀에서 보면 행정자치위원회 업무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린이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국제 행사여서 교육적 차원에 관한 사항은 철저히 챙기겠습니다. 특히 전북도내 참석 학생들에 대한 사전 준비에서 부터 마칠 때 까지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겠습니다. 

► 위원장으로서 남다른 교육철학이 있다고 하던데요.
사각지대가 없는 교육행정으로 소외와 낙오되는 청소년이 없어야 합니다. 학교는
특정인만을 키우는 교육이 돼서는 안됩니다. 학생 개개인을 1등으로 만드는 교육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교육이 한 길로만 가면 1등은 1명뿐이지만 여러 갈래의 길을 열어주면 여러명이 1등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수십 수백갈래의 길을 만들면 학생모두가 1등이 된다고 믿습니다. 각계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모두가 1등하는 전북교육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런 점에서 전반기부터 교육위원을 선택했습니다.

► 코로나19 비상으로 인한 학생들의 감염예방 대책은.
코로나 19로 초유의 사태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매일 위협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동안 전북교육청은 5번의 개학연기를 해왔는데 방역 등에 선방을 해 타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양호한 편입니다.
하지만 자칫 소홀해 질수 있는 각급 학교의 방역과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생활속 방역을 꼼꼼히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쉽게 끝날것 갖지 않은 코로나 예방에 더욱 철저한 방역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서 적극 협조할 것입니다.

►전북교육의 막중한 업무를 책임진 위원장으로서 향후 계획은.
2020년 하반기 행정사무감사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잘못집행된 예산 여부를 파악해 2021년 본 예산안 심사에 반영할 것입니다. 따라서 불요불급(不要不急)한 예산과 과중 편성된 예산이 없도록하고 학생모두를 1등으로 만드는 교육정책에 적극 지원해 효율성을 높히겠습니다.

► 교육가족 등 현장의 목소리를 중요시한다고 하는데.
낮은 자세로 유치원아이들에서 부터 학부모, 교사, 교직원의 목소리를 교육행정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자칫 탁상행정의 오류를 막기위해 경험에서 나오는 대책이 중요합니다. 사각지대에 빠질수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드려야 합니다.
전북교육청과 도내 14개 지자체가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학생들의 꿈을 키워 미래를 열어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소통은 교육분야 뿐 아니라 의회 전체와 도정 전반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소통하면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교육가족 및 도민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 도민 누구나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많이 들려 주십시요. 

다음은 교육위원회 7명 위원 명단이다. 
▲김희수 위원장(전주6) ▲김정수 부위원장(익산2) ▲강용구 의원(남원2)
▲박희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최영일 의원(순창) ▲최영심 의원(정의당 비례대표) ▲ 김종식(군산2)

[아시아뉴스통신=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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