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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Bible Belt 양재모임 대표순장 김용식 목사 '나는 본래 이런 자였습니다.'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0-08-0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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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Business Bible Belt,직장인성경공부선교회)양재모임 대표순장 김용식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나는 본래 이런 자였습니다. >
- 로마서 5:1~11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써 의롭다는 인정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에서 확실히 구원받을 것입니다."(로마서 5:9, 우리말성경)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 , '경건하지 않을 때', 그런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6절)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그런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8절)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일 때', 그런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10절)

  이것은 상투적인 문장 구절이 아니라, 나의 실체였음을 깨닫습니다. 

  "나는 늘 연약합니다." 
  지금은 조금 강해진 것 같아 보여도, 그 또한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니 내가 강해진 것처럼 보이는 것 뿐입니다. 나는 예나 지금이나 늘 연약합니다. 

  "나는 늘 죄인입니다."
  지금은 물론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으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나를 의인이라 불러주시겠다고 하셨지만, 예수님 아니면 나는 계속 죄인일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나는 늘 하나님과 원수되어 살아갑니다."
  '원수'라는 표현을 나에게 적용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하나님과 원수로 살았던 것이 맞습니다. 
  만약 내가 난 자식이 나를 아버지 취급도 안 하고 아예 무시할 뿐만 아니라, 남의 집에 가서 살면서 그 집주인에게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거기서 희희덕거리고 산다면 그건 자식이 아니라 원수일 것입니다. 
  내가 그렇게 오랜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지금도 만약 예수님이 저와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나는 또 다른 만족과 기쁨을 구하며 하나님과 원수되어 살아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세 가지가 모두 내 얘기라고 여겨지니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통한 사랑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아주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아버지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화해시켜 주시기 위해 저의 죄값을 십자가의 죽음으로 대신 갚아주신 예수님은 저의 영원한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예수님의 그 무한하신 사랑을 받은 나는 생명의 은인이신 예수님을 위해 저의 작은 성의를 보여드리며 사는 것이 인간의 아주 기본적인 도리임을 깨닫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들이신 예수님과 그분을 보내주신 하나님에 대해서 더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그런 아버지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 무엇인지를 성경을 통해서 찾아보고, 실제로 그렇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최소한의 도리를 지키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