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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사랑의교회 한상만 목사 '어떤 상황에서든 하나님을 의지하십니까?'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0-08-1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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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사랑의교회 한상만 담임목사.(사진제공=내포사랑의교회)


•묵상말씀: 예레미야 37 ~ 39장

1. 교훈(선악에 대한 가르침):

몇 주 전에 십일조에 관한 설교를 했습니다. 두 가지를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십일조를 안 한다고 저주하실 일도 없고, 십일조를 했다고 그것으로 복을 받을 생각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왜냐면 십일조가 단순히 구약적 개념이라면 그것은 폐기율례로 이해될 수 있고, 또 단순히 신약적 개념에서 축복을 위한 수단이 된다면 그것 역시 일종의 거래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기독교 신앙은 단연코 은혜와 감사의 신앙이기에, 하나님과 나 사이에 무서워서 무엇을 한다거나 혹은 하나님을 무엇을 얻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면 그것은 무속종교와 다른 것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예레미야 37장에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심판을 전합니다. 그러자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뚜껑 씌운 웅덩이에 가두어 버립니다. 왜냐면 자신이 원하는 말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 것은 악입니다.

2. 책망과 바르게 함(내 죄에 대한 깨달음과 회개):

예레미야 39장에 결국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심판에 이르게 됩니다. 시드기야의 마지막은 두 눈이 뽑혀서 잡혀가는 것인데, 그가 두 눈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본 것은 자신의 아들들이 처형당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애굽을 의지했던 시드기야 왕과 귀족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고, 하나님을 의지했던 예레미야와 에벳멜렉은 안전을 보장받습니다.

세상에 아무리 큰 권력을 가진 사람도, 세상에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진 사람도 모두 한 치 앞으로 보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사람을 의지하고, 권력을 의지하고, 돈을 의지했던 모든 사람에게 남는 것은 허무와 심판뿐입니다.

나는 오늘 어떠한 상황에서든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3. 의로 교육함(더 깊이 깨달은 내용이나 새롭게 깨달은 내용):

예레미야 38장에 예레미야 선지자가 구덩이에 던져졌을 때 그를 구해낸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왕궁 내시였던 구스 사람 에벳멜렉이었습니다. 그는 이방인이었지만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건져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이렇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곳에서 일어납니다.

인간의 생각과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방법을 바라보며 오늘 한 날을 승리하길 소망해 봅니다.

•적용하기
-내면적용: 하나님을 수단으로 삼는 것은 없는지 돌아보겠습니다.
-실천적용: 하나님의 방법을 기대하며 감당해야 할 일을 감당하겠습니다.

•기도하기
주님! 오직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 내가 살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