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에서 늘푸른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모의의회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밀양시청)

[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경남 밀양시의회(의장 황걸연)는 14일 본회의장에서 늘푸른 지역아동센터 학생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모의의회를 열었다.

이번 모의의회는 지역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기초인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 학생들은 의회 시설을 견학한 뒤 각자 역할을 분담해 실제 의사진행 방식에 따라 '해맑은 도시 밀양에 꼭 있어야 되는 유익한 시설'과 '온라인 학습이 마스크 쓰는 것보다 더 힘들어요'에 대한 5분 자유발언, '2학기 전교생 매일 등교'에 관한 조례안 심의 등 안건 처리과정을 경험했다. 

황걸연 의장은 "이번 모의의회를 계기로 학생들이 지방자치에 관심을 갖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