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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 신규 코로나 확진 최소 120명...공포 재연되나?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 기자
  • 송고시간 2020-08-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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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서울 숙대입구 근처 롯데리아가 코로나 확진자 방문으로 인해 휴점을 하고 있는 가운데 매장앞에 휴업 안내문이 붙은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수도권 대유행` 우려가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1단계를 2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어제 0시 기준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서울의 일일 최대 확진자 숫자다.

또한 경기도에서도 오늘 하루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6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지구 보건소 전경.

경기도는 13일 47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1월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어제 오후 5시 현재 무려 62명이 확진되면서 또 다시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주로 교회를 중심으로 발생했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18명,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1명 등이다.

그 밖에 감염자는 패스트푸드 체인 ‘롯데리아’ 직원모임 1명, 해외유입 접촉 2명, 감염경로 미확인 4명 등이다.
 
정세균 국무총리/아시아뉴스통신DB

구체적인 감염 사례를 보면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이 4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5명, 고양시 반석교회 1명, 용인시 `기쁨153교회` 1명, 해외유입 1명, 감염경로 미확인 4명 등이다.

경기에서는 우리제일교회 확진자를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따라서 14일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긴급 주재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서울과 경기 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news06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