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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KAIST 명예박사학위 받는다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20-08-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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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C 회장 등 국제 에너지 분야 활동으로 국가 위상 제고 등 공로 인정
"에너지 전환 이끄는 혁신적 에너지기술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 높여야"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사진제공=대성그룹)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이 28일 오후 2시 대전 KAIST(총장 신성철)에서 열리는 2020년 온라인 학위수여식에서 명예 과학기술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김영훈 회장은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100년 역사의 세계 최대 민간 에너지 기구인 세계에너지협의회(World Energy Council, WEC) 회장,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위원 등 한국 에너지 산업을 대표한 국제적 활동으로 국가의 위상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여 년간 기업 경영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김 회장은 2005년 WEC 아·태 지역 부회장에 선임된 것을 시작으로 공동회장을 거쳐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WEC 회장으로 선출돼 활동했다. 이 기간 중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국내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대구총회를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하는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 임기 중 WEC의 구조 혁신을 통해 명실상부 글로벌 단체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가교 역할을 통해 한국 에너지 분야의 세계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미세먼지 감축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 산업계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 회장은 그간의 활동과 공로로 동탑산업훈장(2005), 체육훈장 맹호장(2012), 몽골 정부의 북극성 훈장(2008) 등 국내외 훈장과 서상돈상 (2014)을 비롯한 여러 상을 받은 바 있다.

김 회장은 학위수여 인사말에서 "KAIST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과거 석탄, 전기 등 에너지를 활용하는 신기술을 개발한 국가들이 두 차례 산업혁명을 주도해 세계 경제를 주름 잡았다. 한국 혁신기술의 메카인 KAIST가 IT, 배터리, 바이오 등 첨단 기술을 에너지기술과 융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을 주도하고, 우리나라를 경제강국으로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seok19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