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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제자순복음교회 강임명 목사, '내가 성장해야 다른 이도 성장한다.'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0-09-16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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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제자순복음교회 강임명 목사.(사진제공=제자순복음교회)

“내가 성장해야 다른 이도 성장한다.”

변화는 성장이고, 성장은 적응력이다. 그런 관점에서 변화는 적응력의 다른 표현이다. 이것을 깨달은 자신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성장하고 적응력을 키워가는데, “왜 저들은 변하지 않을까?” 의문과 답답함이 생긴다. 섬김의 모범을 보이면 언젠가 저들도 마음이 움직이고 섬김의 자리에 함께 있을 것이다. 엄청난 변화를 기대하지 않는다. 그저 마음이 움직이고 작은 섬김의 액션이 일어날 것을 기대할 뿐이다. 점점 시간이 흘러가는데, 그 믿음과 소망은 점점 더 희미해진다. 새로운 변화는커녕 누군가의 섬김을 당연히 생각하고 그것을 즐기고 안주한다. 포기해야 할까? 아니면 더 기다려야 할까? 어디에 문제가 있고, 어떻게 해야 할까? 답답함을 토로한다. 그래도 주님 앞에 엎드려 고백한다. “하나님의 때에 변화가 일어날 것을 믿고 인내하며 기다립니다.” 이것이 반복되면서 지쳐 포기하고자 한다. 다른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면 훨씬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그것이 훨씬 더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그럼에도 무엇인가 붙들고 있는 강력한 힘을 거부할 수 없다. 그것은 자신의 의, 고집이 아닌 거룩한 사명과 같은 것이다.


그 거룩한 사명 앞에 잠잠히 머무른다. 그때 성령 하나님이 말씀한다. “사람들은 잘 변화하지 않지만, 너는 이렇게 변화하고 성장하고 적응력을 키우고 있잖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지만, 자신의 성장과 적응력의 확장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 그렇구나! 내가 성장하고 있었구나! 다양한 사람들과 상황에 적응력을 키워가고 있었구나! 다른 사람의 변화와 성장보다 나의 변화와 성장이 훨씬 더 시급 했던 것이구나!” 이것을 깨닫고 겸손히 주님 앞에 엎드리니 사람들과 상황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이 열린다. “내가 성장해야 함께 하는 이들도 성장할 있다.” “다른 사람의 변화와 성장을 요구하기 전에 나의 변화와 성장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보여줘야 하는구나!” 그러고 나니, 자신도 성장하고 함께 하는 이들도 성장한다.

자녀의 변화와 성장을 원한다면, 아빠와 엄마가 변화하고 성장해야 한다. 부모가 성장한만큼 자녀도 성장한다. 부모가 끊임없이 성장할수록 자녀들 역시 계속해서 자라간다. 리더가 성장해야 팔로워도 성장한다. 리더가 성장을 멈추고, 안주하고 게을러지면 공동체, 조직도 멈추고 퇴보한다. 이러한 비례 관계가 항상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그 비례의 속도와 양은 차이가 있다. 때로는 예외적인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부모가 성장해야 자녀도 성장하고, 리더가 성장해야 팔로워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기본적인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니 먼저 가장 기본적인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옳다. 일단 해 보고, 끊임없이 자신의 성장에 관심을 갖고 집중해 보자. 그것도 하지 않은 채 다른 사람들이, 자녀들이 그리고 팔로워들이 “변화가 없고, 성장이 없다.”고 섣불리 말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창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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