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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전 의원, 유튜브 ‘찐복방송’으로 부산시민과 소통 강화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광석 기자
  • 송고시간 2020-09-1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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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발로 뛰는 컨텐츠를 통해 부산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
”평소의 이진복과 같이 신사답고 진정성을 담기 위해 노력할 것“
이진복 전 의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 '찐복방송'. (사진제공=유튜브 '찐복방송')

[아시아뉴스통신=박광석 기자] “부산이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힘듭니다. 이에 부산의 현실을 좀 더 외부에 알리고, 오직 부산의 발전을 위해 청년들과 함께 ‘찐복방송’을 개설했습니다”
 
이진복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진복의 찐복방송'을 개설하고 부산시민들과 소통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 전 의원은 부산 동래구청장, 청와대 정치특보실 국장, 제18, 19, 20대 국회의원(부산 동래구)을 지냈다. 전직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이고, 동시에 당의 개혁적이고 혁신적인 공천을 위해 지난 4.15 총선에는 불출마했다.
 
하지만 이번엔 자신의 지방행정과 중앙 의정활동을 통해 몸소 체득한 정무적 감각을 무기로 내년 4월에 있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맨 먼저 도전장을 내던졌다.
 
국회의원을 그만두고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이 전 의원을 만나 ‘찐복방송’을 개설한 이유에 대해 들어봤다.
 
이진복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진제공=이진복 공식 인스타그램)


- 찐복방송을 개설한 이유는
 
▶가장 큰 이유는 ‘소통’이다. 그 동안 국회의원을 하면서 주말마다 지역구에 내려와 지역구민들과는 직접적인 대면 소통을 활발히 하였지만, 부산시민들과의 포괄적인 소통은 사실 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유튜브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많은 분들을 온라인상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의 생각을 전하기도 하면서 재미와 의미 두 가지를 동시에 느끼게 되었다.
 
그러다 마침 나를 지지하는 청년들을 만나 유튜브 제안을 받았다. 청년들과 함께 유튜브 운영방안과 컨텐츠 계획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하면서 “이것 또한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고, 소통의 채널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청년들의 도움으로 이진복의 생각을 전달하고 이진복의 몰랐던 부분까지 세세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되었다.
 
- 앞으로 어떤 영상을 올릴 것인지
 
▶청년들과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컨텐츠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는 크게 △이진복을 보다 △찜심탐방 △부산을 위한 CF △브이로그 등 네 가지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진복을 보다’는 인터뷰와 게스트 초청을 통한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이진복의 생각을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영상 컨텐츠들이다.
 
‘찐심탐방’은 직접 부산 구석구석을 다닐 예정이다. 여기에서 아직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장소는 다양할 것이다. 다니면서 시민들과 얘기도 나누고 필요에 따라 전문가와 함께 하며 좋은 정책과 현안에 대한 해답도 찾아보려 노력할 예정이다.
 
찐심탐방은 내가 구청장 시절 ‘운동화 구청장’ 별명으로 불린 스토리를 듣고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짠 것이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부산을 위한 CF’ 역시 청년들의 아이디어인데, 부산이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힘들다. 그래서 힘든 부산을 더 알리고 오직 부산의 발전을 위해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CF를 찍을 예정이다.
 
나레이션이나 모델로 내가 출연할 수도 있고, 때로는 부산시민들과 함께 찍을 수도 있다. 이는 순수한 마음으로 만드는 CF인데 당연하겠지만 정치적인 성격은 전혀 반영하지 않을 계획이다.
 
‘브이로그’는 이진복이 평소에는 어떻게 사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디를 잘 가는지 등 솔직한 나의 모습을 영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현재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찐복방송’ 개설 후 주변 반응은
 
▶이제 시작 단계이긴 하지만 주변에서 많은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SNS상에서 생각보다 많이 공유가 되어 조금 놀라기도 했다.
 
주변에서 가장 많은 반응은 ‘역시 이진복 답다’였다. 요즘 정치인들이 서로를 비방·비난하고 마치 싸움만을 하기 위해 유튜브를 많이 이용하는데, 나는 그러기가 싫었다.
 
물론 정부를 견제하고 잘못한 것은 따끔하게 얘기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오직 부산만을 생각하고 유튜브를 운영하고 싶었다. 그래서 컨텐츠의 방향도 앞으로 그렇게 갈 예정이다.
 
여기에 주변에서 유튜브 역시 평소의 이진복과 같이 신사답고 진정성을 담기 위해 노력한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 외에 축하 메시지와 응원 메시지도 많이 받았다.
 
사실 그동안 국회의원 일에 집중하느라 부산전역에서 시민들에게 인지도는 약한 편인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정말 발로 뛰는 컨텐츠를 통해 부산 전역에 시민들에게 나의 진심과 부산을 위한 진정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kbotte@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