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청사 전경

[아시아뉴스통신=천기영 기자]충남 당진시가 서해안 복선전철 건설사업 101정거장 역명 제정을 위해 10월 5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지난 8월 역명 제정 의견 수렴 결과 시민 참여도가 저조해 ‘철도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 제9조에 따라 2차로 의견 수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철도시설공단 주관으로 2022년 준공 목표로 총사업비 4조955억원을 전액 국비로 투자해 충남 홍성~경기도 화성(송산)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90.01km 구간 복선철도 건설사업이다.

현재 101정거장은 당진시 합덕읍 도리 16-5번지 일원에 건축 인허가가 진행 중이며 이번 역명 제정은 당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제안할 수 있다.

특히 △이해하기 쉽고 부르기 쉬우며 그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명칭 △가장 많이 알려진 지명 및 해당 지역과 연관성 △지역 실정에 부합되는 명칭 등 제정 기준을 고려해 선정될 예정이다.


역명 제정에 대한 의견 제출 방법은 우편 제출 또는 당진시 교통과나 해당 읍면동 사무소로 방문하면 된다. 제출된 주민 의견은 당진시지명위원회에 상정해 심의를 통해 선정한 후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 의견 제출할 예정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 제안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고 시민의 정서를 반영할 수 있는 서해선 복선전철 정거장 이름이 제정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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