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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붕어 등 3개 어종 26만2000마리 방류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천기영 기자
  • 송고시간 2020-09-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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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 어족자원 보호와 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충남 예산군 붕어 치어 방류 장면/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천기영 기자]충남 예산군은 예당호 어족자원 보호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예당호 낚시대회장 인근에 붕어 외 2개 어종 26만2000여마리를 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붕어는 지난해 12월 국비로 조성된 어류 중간 육성장에서 자체 생산한 치어 24만마리로 5~10cm까지 수조에서 키운 후 예당호 낚시대회장에 조성된 양어장에 방류했으며 이곳에서 15㎝까지 성장시킨 뒤 자연에 방류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이번 방류로 예당호에 퍼진 외래어종인 배스·블루길 등 천적 어종 공격에도 국내 어류가 생존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수산자원 회복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 및 많은 낚시 관광객의 방문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 예산군 예당호에 방류할 메기 치어 채집 장면/아시아뉴스통신DB

이승식 예당내수면어업계장은 “붕어 외 외래어종 퇴치 어종인 메기 2000마리, 상품성이 높은 대농갱이 2만마리를 방류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어종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이번 방류가 토속 어류에 대한 무분별한 남획 및 외래어종의 습격 등 서식환경 악화 및 내수면 수산자원 감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당내수면어업계의 자생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unky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