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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을 이겨낸 고성의 친환경농업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 기자
  • 송고시간 2020-09-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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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에서 30개단지 398ha의 친환경농업 재배단지가 지역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임도 불구하고 태풍을 이겨내 화제다.(사진제공=고성군청)


[아시아뉴스통신=최일생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에서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지만, 친환경농업 재배단지는 태풍의 비와 바람을 이겨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성군에서 30개단지 398ha의 친환경농업 재배단지가 지역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임도 불구하고 태풍을 이겨낸 것은 직접적인 이유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위한 고성군의 체계적인 준비와 농업인들의 노력 덕분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성군의 친환경농업은 민선 7기가 출범하면서 고성군 친환경농업 육성조례를 제정하여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며 친환경농업을 육성하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

또한, 친환경농업 벼 재배단지가 있는 15개소를 찾아가서 437명을 대상으로 논두렁밭두렁교육을 실시하여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주력해 왔다.

특히, 올해 유난히 심각했던 먹노린재, 도열병 등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친환경유기농업자재 방제단을 구성하고 광역방제기를 동원하여 공동방제작업을 적기에 실시해 친환경농업단지가 강한 태풍의 비와 바람을 이겨낼 수 있었다.


한편, 친환경 재배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빈상철 고성 독실단지대표는 “우리 마을은 전체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것은 파종할 때부터 수시로 찾아와서 교육한 담당공무원과 주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며 “자연과 더불어 가는 친환경농업의 위력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풍을 이겨 낸 친환경농업을 만들어 낸 여창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의 발판을 만들고, 희망찬 고성을 만들기 위해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ilsaeng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