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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추석명절 종합대책 추진..방역 의료 등 12개 중점과제 발표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 기자
  • 송고시간 2020-09-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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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아시아뉴스동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도는 17일 도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 및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추석명절 종합대책은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민중심의 맞춤형 추석명절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지시에 의해 시행됐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2주간을 추석명절 종합대책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4대 분야, 12개 중점과제에 대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는 전국적인 대규모 인구이동이 예상되는 추석연휴에 대응해 코로나19 제로를 목표로 선제적인 비상 방역‧의료 대책을 추진한다.

이철우 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공동명의로 서울 등 수도권 출향인을 대상으로 서한문을 발송해 이번 추석은 고향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해 도민과 귀성객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 다중집합시설, 봉안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생활방역 수칙을 홍보하는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오는 25일에는 도내 전 시‧군에서 사회단체,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및 경북클린안심방역단 합동으로 클린&안심 일제방역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연휴기간 중에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비상방역 대책반을 연휴기간에도 상시 운영해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자가격리자를 특별 관리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코로나19 의심 또는 확진환자 발생에 대처하기 위해 선별진료소,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 및 당직의료기관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진단검사와 치료로 빈틈없는 방역 의료망을 구축한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와 침체된 민생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긴급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비대면 소비문화 트렌드에 맞춰 쿠팡, 위메프, 티몬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2000여개 도내 기업이 참여하는 쇼핑몰인 경북세일 페스타 추석 특판전을 개최한다.

클린&안심 경북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해 관광시설 방역과 안전점검으로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방문 할 수 있도록 재정비하고 소셜커머스 제휴 입장권 할인 등을 통한 SNS 마케팅 확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관광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10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경감시키고 근로자 임금체불 방지와 명절 전 각종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지역 영세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돕는다.  

추석연휴 안전사고 및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민관 합동 안전점검 실시와 함께 화재예방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귀성객 안전수송을 위해 주요도로 사전 정비와 우회도로를 지정해 홍보하고 도 및 시군, 운송조합, 터미널, 운수업체가 참여하는 합동상황실을 운영해 경찰청 및 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도 유지한다.  

명절을 맞아 자칫 소외 될 수 있는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비대면 위문을 추진하고 연휴기간 쓰레기 처리 대책과 오염행위 특별감시, 비상급수 대책 등을 마련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도민들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기간 동안 10개 반 150명으로 구성된 추석 명절 종합상황반을 운영해 각종 상황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이철우 지사는 "대구경북 미래 백년대계인 통합신공항을 성공적으로 건설하고 대구경북행정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지역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b8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