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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모두 처리하겠다"라던 AK플라자 수원점, 또 화재 취약한 적재물 방치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 기자
  • 송고시간 2020-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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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AK플라자 백화점 수원점. 화재에 취약한 물품들이 고객들이 지나다니는 곳에 방치·적재돼 있어 안전 관리·감독이 소홀하다는 지적이 또 다시 나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일 자. 한편 지난 5월 이곳은 같은 안전불감증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화재 안전 관리·감독이 소홀하다는 등의 이유로 물의를 빚은 AK플라자 백화점 수원점의 안전불감증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화재에 취약한 물품들이 여전히 고객들이 지나다니는 곳에 방치·적재돼 있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미관을 해치는 것이라며 방문객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K플라자 수원점에 쌓여진 적재물들.

방문객 이모(33.여) 씨는 "출입구에 박스들이 많이 쌓여져 있는 것을 보고 창고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라며 "보기에 좋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 정모(40) 씨는 "불이라도 나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분명히 있어 보인다"라며 "잠깐 놔둘 수는 있지만 고객들이 들어가고 나오는 곳에 적재물 방치는 백화점 측이 배려를 하는 모습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화재 현장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무관함./아시아뉴스통신 DB

소방당국에선 AK플라자 백화점 수원점의 이 같은 적재물 방치가 안전상에 문제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소방 관계자는 "법규를 위반한 사항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화재 예방 등을 하지 않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라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백화점 측에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AK플라자 수원점에 쌓여진 적재물들./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앞서 이곳은 지난 5월에도 같은 이유로 지적을 받았다. 지상 4층 주차장에 매장에서 사용될 적재물과 박스 등이 쌓여져 있는 것이 확인된 것.

[아시아뉴스통신 2020년 5월 7일 자. '[단독] AK플라자 수원점, 화재 취약한 적재물 방치에 '고객이 위험하다'' 제하 보도)

당시 AK 플라자 백화점 수원점 관계자는 "코로나가 끝이 보이면서 물량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 모두 처리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