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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제7회 노을동요제' 본선 진출 15개팀 확정...오는 11월28일 경연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양종식 기자
  • 송고시간 2020-09-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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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노을동요제 본선 진출팀 심사 모습./사진제공=평택시청

[아시아뉴스통신=양종식 기자] 전 국민의 애창동요인 '노을'이 태어난 경기 평택에서 오는 11월28일 '제7회 노을동요제' 본선 경연을 펼친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와 평택문화원은 지난 23일 마감한 제7회 노을동요제 참가신청자 79팀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동영상 음원 예심을 거쳐 국악과 서양음악으로 창작한 독창과 중창 15팀을 본선 진출자로 최종 확정했다.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로 확정된 팀은 독창 8팀, 중창은 7팀이다.


심사는 작사·작곡·콘텐츠 전문가가 참여해 참가 곡의 작사와 작곡을 심의한 후 실황 음원을 시청해 가창력을 보는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창작동요제의 특성상 기존 발표곡을 가려내는 심의도 함께 진행했다.

제7회 노을동요제 참가신청자 79팀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고르게 참여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노을동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인지도를 높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동요제로 성장하고 있다.

예선 심사를 맡은 최 모(심사위원 비공개 원칙) 교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전국 최대 규모의 창작동요제인 만큼 서울에서부터 제주도까지 많은 팀들이 예선에 참가했다”며 “올해는 특히 서정적인 동요가 많았고 참가자들의 가창력도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 어느 때보다 올해 제7회 노을동요제는 전체적으로 수준이 한층 높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노을문화재단 준비위원회·평택시사신문·SK브로드밴드 기남방송이 주관하는 제7회 노을동요제 본선 경연은 15팀이 참여해 오는 11월28일 낮 3시 평택시 현덕면 한국소리터 지영희홀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본선 경연을, 정상 개최(본선 진출자 및 관객 참여 진행) → 1단계(본선 진출자 참여 및 관객 최소화 진행) → 2단계(본선 진출자 참여 및 무관객 진행) → 3단계(본선 진출자 및 관객 참여 없이 주최 측에서 사전 준비한 뮤직비디오 심사 진행) 등으로 구분하여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노을동요제 본선 진출팀은 ▲아이그린중창단(우리 가족 행복의 주문/전북 전주) ▲라임트리프렌즈(부탁해 노을/경기 화성) ▲이은채(소중한 시간/경기 화성) ▲하늘소리중창단(그럴 때도 있어/경남연합) ▲박예별(내 소중한 친구/경기 평택) ▲이효정(아빠와 함께 왈츠를/서울 서초) ▲이아진(내가 예쁜 이유/대구 달서) ▲양종연(할머니의 보물섬/경기 안양) ▲이지민(노을꽃 이불/부산 강서) ▲화랑하늬중창단(가을 화가의 풍경화/서울 중랑) ▲김이래·황수빈(동글동글 눈사람/경기 용인) ▲사랑옵다중창단(노을샤베트/세종) ▲이천서희중창단(비밀/경기연합) ▲윤이섭(구름꽃 그늘/서울 노원) ▲김나람(사과 한 알/경기 용인) 등이다.

한편 동요 '노을'은 1984년 최현규(서울대학교 음대 졸업) 선생의 곡에 가사를 붙여 만든 곡이다. 이 곡은 평택군 평택읍 군문리(현 평택시 군문동) 안성천 군문교 앞에서 팽성읍 대추리 방향 소사벌의 너른 들판을 붉게 물들인 노을을 배경으로 해 만들어졌다.

이 동요로 평택성동초등학교 6학년 권진숙 학생이 1984년 '제2회 MBC창작동요제'에 참가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20년이 흐른 2004년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동요 선호도 조사에서 당당히 1위에 선정됐다. 현재까지 전 국민이 애창하고 아끼는 동요로 사랑받고 있다.

didwhdtlr7848@daum.net